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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최대 시장 초르수 바자르 Chorsu Bazaar

by 오향란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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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최대 시장 초르수 바자르 Chorsu Bazaar

 

타슈켄트 초르수 바자르 Chorsu Bazaar

 


타슈켄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초르수 바자르 Chorsu Bazaar

 

초르수 바자르는 1570년 무렵 형성된 구시가지의 중심지이다.

당시 폐허로 변해가던 비비하눔 모스크의 건축자재를 가져다 지어졌다고 한다.
(비비하눔 모스크가 망가지는 데 가세했었다는)

 


초르수 바자르의 초르수(Chorsu)는 페르시아어로 교차로 또는 네 개의 물길을 뜻한다.
건조한 사막 기후에서 네 개의 물길이라고 하는 것은 옛 실크로드에서 매우 중요한 역활을 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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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형 돔으로 이루어진 2층은 각종 견과류와 건과일이 주를 이룬다.
세상에 견과류는 없는 게 없는 것 같다. 시식도 하고~ '통 마카다미아'를 좀 샀다.

 


2층에서 바라본 1층 풍경
1층은 주로 육류, 소세지, 유제품, 꿀 등 각종 식재료 및 먹거리를 취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나오는 쓰레기 양이 엄정난 데도 불구하고 오물 냄새가 나지 않는단다.
(건조한 기후가 물기를 즉시 증발시키기 때문에(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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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돔 시장과 쌍벽을 이루는 어절씨구(내가 만든 별칭) 전통시장


푸른색 지붕을 얹은 시장은 의식주(衣食住) 중 食에 치중한 시장이라고 볼 수 있겠고, 어절씨구 시장은 衣食住 이상이 다 되는 휘뚜루마뚜루 다각도 시장이라고 볼 수 있겠다.

 


어절씨구 시장 뒤편에서 시골틱, 구수하게 생긴 대형 리뽀슈카(빵) 하나(1달러)를 샀다.
사람의 얼굴보다 훨씬 커서 놀라고 싼 가격에 흡족했다.

그런데 , 군침 돌던 입맛은 어디로 갔나~
비행기까지 태워서 데려왔는 데, 때에 따라 침샘 작용도 달라지는 모양이다.
한 조각을 먹고는 냉장고로 직행시켰다가 끝내는 버리고 말았다.😞

 


길 잃기 십상! 지하철 초르수역까지 이어지는 난전 길이다.


타슈켄트가 자랑하는 전통시장을 떠나려니 급 궁금한 것이 많아지고...
난전에 눈길을 주고 싶어도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못 준다.
국제 미노(迷老) 신세가 되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4동지 뒤꽁무니를 따라서 간다.

 


내 손안에 작은 연장 하나면 뚝딱!
마카다미아 껍질이 어마하게 굳건하다. 단단한 돌덩이는 저리가라다~

여행일 2024.06.12.

우즈베키스탄을 넘어 중앙아시아 최대라고 하는 역사적인 초르수 바자르 투어를 마치고, 이어서 우즈베키스탄 지하철 체험을 위해 초르수역(지하철)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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