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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추석 이튼날 작은딸네와 보내다

by 오향란 201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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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쁘기 그지없는 아기 외손녀 송정민!!

 

 

 아기의 성장 과정이 참 경이롭다.

 만 8개월인 아기 정민이가 잡을 것만 있으면 일어서서 옆으로 이동을 하고 한참 동안을 서서 있는다.

 

 

 

 

 

  초등학교 1학년인 외손녀 송현민!!

 사랑하는 현민아!! 현민이는 웃는 모습이 일품이란다. 아홉살이 되고 스무살이 되어도 예쁘게 웃거라.

 

 

 추석 이튼날 아침에 온 작은딸네와 아침식사를 마치고 윳놀이를 즐겼다.

윳놀이를 끝마칠 즈음 작은사위가 환자 때문에 병원에 가봐야 해서 남편은 집에서 쉬기로 하고 나는 작은딸과 외손녀를 데리고 서호공원을 찾았다.

 

 

 

 

 딸은 자전거를 잘 못타는데 여덟살 외손녀 현민이는 자전거를 참 잘 탄다.

 외할머니 앞에 신나게 뽐내려다가 모래에 쓸려 넘어져 무릎에 작은 상처를 내긴 했지만.

 

 

 

 

 

 

 

 

 

 

 ▼

 작은사위가 환자를 보고 와서 저녁으로 풍천민물장어를 사주었다.

 내 블로그 글에 누군가가 기와집 민물장어 별로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풍천민물장어 전문점인 기와집은 소박한 내 스타일이다.

 

 

   송현민 사랑해!! 입맞춤 한 것 잊지 않을 게~

 

 

 

 ▼

 풍천민물장어 전문점인 기와집 쉼터에 작은 무대를 꾸며놓고 '배호'의 모창가수 '배오'라는 사람이 섹소폰 연주를 하고 있다.

 매주 금, 토, 일 마다 연주를 한다고.  심금을 울리는 데는 섹소폰을 따라올 악기가 없는 것 같다.

 

 

 

 한가위 명절을 보내며 거듭 생각한다. 나를 환하게 하는 착실한 자식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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