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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大原寺) 입구에 솟대공원
겨울나기에 들어선 감나무가 옷을 홀랑 벗은 채 감을 대롱대롱 매달고 있다.
극락전
지장보살상과 동자상
빨간 털모자를 쓰고 앉은 자세의 불상은 '낙태, 유산'으로 인하여 세상을 보지 못하고 죽은 '태아령 동자상'이다. 10여 년 전 낙태의 실상을 방영한 '침묵의 절규'라는 초음파 영상에서 3개월 된 태아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달아나는 모습과 집게로 태아의 머리를 잡아 들어올려 산산이 부수는 모습을 보며, 대원사 현장스님은 그 자리에서 졸도하였다고 한다. 그때부터 대원사에서는 태아령의 영혼을 천도시키는 의식으로 태줄을 상징하는 빨간색의 털모자를 동자상에게 씌워준다고...
보도에 의하면 일부 산부인과 의사들이 낙태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는데 그 의기에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그보다 우선시 해야 할 것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성의 정체성에 대한 중요성을 충분히 알리는 일일 것이다.
부모공덕불
금종각
여행일 (2009.12.26.)
독실한 불교신자인 리더의 뜻에 따라 '순천 송광사'에 이어 '보성 대원사'를 찾았다.
봄이면 대원사 길이 벗꽃 터널로 장관을 이룬다며 봄에 꼭 다시 모이자고 강한 어조로 말하는 리더~
따라야 할지 말아야 할지... 오라는테는 없어도 가야 할 곳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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