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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탈리아 '포로 로마노' 로마 벤츠투어(3)

by 오향란 2007. 11. 17.

 

 

 고대 로마의 상징 포로 로마노(Foro Romano)

 

 

 개선문

로마의 개선문은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개선장군의 승전을 기념하고 개선문을 통과하는 개선식을 가짐으로 로마인들의 화합과 단결의 의미를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제정시기에 들어가면 꼭 전쟁이 아니더라도 황제들은 자신들의 공적을 알리기 위해 제국의 각지에 개선문을 세웠다고 한다. 따라서 로마의 곳곳에 개선문이 있으며 지금도 상당수가 보존되어 있다.

 

 

 

 

 안토니우스 황비 파우스티나 신전(Tempio di Antonino e Faustina)

신전 현관을 이루던 17m 높이의 대리석 원주 10개가 모두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왼쪽 세 번째 원주에 사자 '네메우스'와 싸우는 '헤라클레스'의 조각이 남아 있다. 로마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왕들을 신격화하기 위해 신전을 세우는 것이 하나의 관례였다. 따라서 로마 곳곳엔 신전이 많이 있는데 특히 포로 노마노에는 로물루스, 시져, 아우구스투수 등 유명한 왕들의 신전이 몰려있다. 이 신전은 141년 안토니우스 황제가 죽은 황비 파우스티나를 기리기 위해 세웠으며 161년 황제가 사망하자 원로원이 그를 신격화하여 헌정비 첫 줄에 안토니우스 신과(divo Antonino et)라는 문구를 추가시켜 부부신으로 헌정하였다고 하며 신전의 내부는 성당이었다고 한다.

 

 

 시저 무덤 

역사의 무덤치고는 초라해 보이는 무덤이다. 시저는 원로들의 의해 살해됐는데 가장 신뢰했던 부르투스가 공격하는 원로들을 보면서 방허하기는커녕 같이 칼을 빼어들자 방어할 의욕마져 상실한 채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고대 로마의 상징 포로노마노는 사법, 정치, 종교 등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던 곳으로 카피톨리노 언덕과 팔라티노 언덕 사이의 저지대로 고대 로마제국의 중심지답게 상당히 범위가 넓다. 로마제국이 망한 이후 페허가 되어 잡초지로 변했다가 발굴을 통해 원로원, 로물루스 신전, 2개의 개선문 기둥 등..  초석만 남아 과거를 짐작케 하는 건물의 잔재들만 남아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유럽여행 온 것을 보았는데 학생들에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유럽에 전체의 대한 역사를 삿삿이 보기에는 나에게는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다... 

 

 여행일 20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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