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스페인 계단' 벤츠투어(5)

 

 

 스페인 계단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왕실의 구속에서 탈출하여 긴 머리를 짧게 컷트하고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스페인 계단을 발랄한 모습으로 내려오는 장면이 있는 계단이다. 그 덕분에 로마에 온 사람들은 스페인 계단에서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이 필수코스였다. 그런데 계단의 청결 문제로 스페인 계단 주변에는 젤라또 아이스크림 판매를 금지 시키고 있어 관광객들은 뜨레비 분수 부근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그 모양새를 흉내내고 있다. 

 

 

 

 

 난파선의 분수

홍수가 났을때 여기까지 배가 떠내려 온 것을 보고 착안하여 건축가 피에뜨로 베르니니가 조각배 분수를 만들었다고 한다.

분수에서 뿜는 물은 사람이 마실 수 있게 했고 물 아래로 흐르는 물은 동물이 마시게 했다고 한다.

 

 

 

 

 콘도티 쇼핑거리

스페인 광장앞 똑바로 뻗은 거리는 쇼핑으로 유명한 콘도티 거리다. 그 유명하다는 명품샵들이 모여있는 곳이지만 우리나라 명품샵과는 다른 느낌이다. 아무라도 들어가 쇼핑할 수가 있을것 같은 순박한 느낌이 든다. 이 곳의 명품 가게들은 휴가철이면 모든 상가가 휴가를 가기 위해서 문을 닫는데 휴가 가기전에 세일기간을 갖는다고 한다. 관광도 하고 명품을 사고 싶다면 이 기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스페인 계단

영화 로마의 휴일로 로마의 명소가 된 스페인 광장의 137계단은 18세기 프랑스 대사의 기부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계단으로 올라가면 트리니타 데이 몬티(삼위일체) 성당이 있다. 계단 아래 광장의 중앙에는 건축가 피에뜨로 베르니니가 바로크 양식으로 만든 조각배 분수가 있다. 로마에서 스페인 광장이라고 이름이 붙은 이유는 17세기 초 바티칸 주재 스페인 대사관이 이 근처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시 이 지역은 로마 교통의 중심지로 외국인들을 위한 호텔과 상점들이 즐비해 있었다고 하여 세계는 로마로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이 곳에서부터 생겨난 말이라고 한다.

 

 여행일 20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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