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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부산&대구

의성 경덕왕릉 조문국사적지(召文國史跡地) / 마늘소의 고향 봉양

by 오향란 2019.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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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의성군 봉양면 도리원길

 

 

 

 

 

 

 

 

 

 

너무나도 한가로워 보이는 면소재지!!

봉양면 도리원길의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삼한시대의 부족국가가 있었다는 금성면의 조문국 사적지로 이동했다.

 

 

▼ 의성 조문국사적지(召文國史跡地)

 

 

삼한시대 진한 12국 중의 하나인 조문국(召文國)

삼한시대 초기에 지금의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일대에서 세력을 형성했던 부족국가로 규모는 소국()이었다.《삼국사기()》에는 185년 신라 벌휴왕 때 파진찬 구도와 일길찬 구수혜가 조문국을 정벌하여 군()으로 삼았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고려사》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조문국에 대한 기록이 전한다. 이후 벌휴왕 때에 신라에 병합되어 조문군으로 편제되었다, 금성면 일대에는 조문국의 지배자들의 묘로 추정되는 대형 고분들이 남아있다. [출처: 두산백과]

 

 

 

조문국의 경덕왕릉(1호 고분)

 

 

조문국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40여 기의 고분군이 있다.

 

 

 

조문국 고분전시실

 

 

 

 

 

 

의성 금성산

 

여행일 2019.11.16.

 

 

- 조문을 지나다 느낌이 있어서 -

 

천년의 조문국

망한 옛터 처량하도다

번화했던 그 모습 다시 볼 수 없고

거친 풀 들꽃만이 향기롭구나

다닥다닥한 옛 무덤엔

민둥민둥 백양 한 그루 없도다

둔덕 위에 밭 가는 농부

오히려 경덕왕을 말하고 있네

천지는 한결같이 유구한데

예부터 몇 번이나 흥하고 망했던가 

만물의 이치는 본래 무상한 것

인정은 부질없이 서러워 하네

옛날의 슬픈 정 일기에

오래도록 홀로 서서 개탄하노라

 

- 허목(許穆, 1595~1682, 記言別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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