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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부산&대구

은모래가 가득한 상주해수욕장에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다 (추석여행)

by 오향란 201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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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해수욕장

상주해수욕장 백사장은 폭 60~150m 길이 2km의 반월형을 그리고 있으며, 보드랍고 차진 감촉의 모래는 마치 사랑하는 사람의 살결을 느끼게 한다.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렀을 만큼 경치가 빼어난 금산(681m)이 상주해수욕장을 감싸고 있다.  

 

 

수은이 따사로와 추석이란 절기를 무색하게 한다.

 

 

 

 

 

 

 

 

 

 

 

 

▼ 상주해수욕장 2km 전방에 돌섬(세존도)은 바다낚시터로 유명하며

해수욕장 내 상주선착장에서는 다도해지구, 계룡계곡, 노도, 사랑의 바위, 미조항 등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 유람선을 운행하고 있어 해상관광을 즐길 수 있다.  

 

 

 

▼ 상주해수욕장을 감싸고 있는 울창한 송림(8,926㎡)

해수욕이 아니어도 시원한 바람으로 땀을 식히기에 부족함이 없는 이곳에서는 매년 특산물인 멍게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고 한다.

 

 

 

남해 끝자락에 위치한 상주해수욕장은 전국 최고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고로 해수욕장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려면 백사장과 송림,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워야 함을 물론이거니와 수면이 완만하고 파도가 높게 일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견해로 남해 상주해수욕장은 조건을 완벽히 갖춘 가장 이상적인 해수욕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머니가 양팔을 벌려 자식을 감싸는 듯하다는 금산의 품안에 안기어 해변에 울창한 송림을 만든 풍광이 멋드러지고, 해변 가장자리를 메운 몽돌이 모래를 정화시켜 반월형의 감촉 고운 은모래사장을 만들고, 수면은 완만하게 형성되어 있고 따사한 수은은 안온을 주고... 남편이 두 달여 간의 실업자 생활을 마감하고 추석이 끝나는 9월 15일 새 직장에 출근하게 되어서 다지는 마음으로 찾은 남해 여행으로 상주해수욕장 은모래에 남긴 발자국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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