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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자연휴양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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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을에 취했다.
외로운 산골짝에 숲과 나무와 동무되어
숲은 나무는 상큼한 공기를 아낌없이 주고
나는 노래를 부르며 한폭의 파노라마를 만든다.
아름다운 가을에 취했다.
적막한 산골짝에 내 발길 닿는 곳마다
새는 노래하고 고추잠자리는 춤을 추고
이름모를 들꽃은 수줍은 듯 살포시 반긴다.
아름다운 가을에 취했다.
아늑한 산골짝에 황혼이 지고 고요가 오면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정겨운 불빛
큰 통나무집 작은 통나무집 진한 영상에 잠긴다.
20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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