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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개똥쑥과 솔잎을 가루로 만들었다

by 오향란 201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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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찍은 사진으로

산행하면서 조금씩 채취한 쑥을 가루 내려고 씻어서 햇볕 드는 마루방에 차례대로 널어 놓은 모습이다.

쑥 옆에 자리한 서목태와 쌀 그리고 솔잎도 가루로의 탄생을 위해 일광욕 중이다.

 

 

 

▼  

지난 5월, 생개똥쑥 3kg을 구입해 이파리만 따서 깨끗이 씻어 찜통에 찐 후 햇볕에 말리고 있는 모습이다.

 

옛말에 3월 인진쑥, 4월 개똥쑥이라 하여, 음력 3~4월 경에 채취한 쑥이 약효가 높다고 했다.

또한 쑥은 생으로 쓰면 성질이 차고 독성이 약간 있지만, 말려 볶거나 찌면 성질이 따뜻해지고 독성이 적어진다고 했다.

 

 

 

산행에서 채취한 쑥으로, 쑥에는 섬유질이 많아서 그런지 쪄서 말렸는데도 바삭하지가 않아 살짝 볶아주었다.

 

 

 

개통쑥과 채취한 쑥을 분쇄기에 갈았다. 고운 분말 얻기는 어려웠지만 부끄럽지 않을 정도는 되었다.

 

 

 

햇볕에 말린 쑥을 볶지 않고 그대로 분쇄한 것으로

분말이 되었다고 하기에는 좀 그런 수준이다. 그래도 나름 쓸 용도는 생길 것이다.

 

 

 

생쑥 3kg으로 제법 큰 지퍼백 2개 분량의 쑥분말(가루)을 얻었다.

지금 복용하고 있는 한방 약초를 다 복용하고 나면 개똥쑥 분말을 복용해 보려고 한다.

고혈압과 당뇨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남편과 함께.

 

 

 

정성 담은 솔잎가루

옛 선인들은 정신을 맑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생솔잎을 밥과 같이 먹었다고도 한다.

채취에서부터 가루내기까지 내 손을 거친 솔잎가루는 남편의 고혈압 경계선을 잡는데 쓰여질 것이다.

남편의 반짝반짝 대머리에서 여리게 솟기 시작한 머리카락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고...

 

 

 



쑥의 효능
종류마다 가지고 있는 성분이 다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항염, 항균, 항암작용, 각종 여성질환, 위장질환, 간질환, 천식, 피부염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쑥의 부작용
과다 복용하게 되면 급성 염증 및 오심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쑥은 술로 담그면 독성이 생기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솔잎의 효능
체내 균형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주고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 촉진과 호르몬 분비를 도와 고혈압과 당뇨에 도움을 주며
중풍, 신경통, 위장병, 천식, 종기, 아편과 니코틴 해독, 조혈작용과
머리카락을 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솔잎의 부작용
솔잎은 탄닌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임산부는 삼가하는게 좋으며
검정콩가루와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직접 차로 복용하는 것은 송진 성분이 인체에 들어와
소화되지 않고 혈관을 막는 작용을 하므로
발효한 후 위에 뜬 부유물을 걷어내고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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