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마량리 동백꽃동산
↑ 사진에 표시하고 있고, ↓ 동백나무 숲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 사진 끝에 보이는 건물은 동백정 매표소이자 입구다. ↓ 매표소 반대 쪽으로 동백나무 숲을 오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 우리 애기 정민이가 크도록 함께 다니기를 바란다면 허물이 되겠지...
↓ 길을 중심으로 오른쪽이 동백나무 군락지이고, 왼쪽에는 서천화력발전소가 자리하고 있다.
↓ 계단을 따라 동백정으로 오르고 있다.
♧ 무슨 말이 필요있으랴~
새빨갛게 물들은 동백꽃동산을 자식과 손녀와 함께 거니는 이 길이 그림이고, 서정시이고, 행복 드라마인 것을...
↓ 동백꽃동산 아래로 보이는 건물은 서천화력발전소다.
▽ 서쪽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동백정(冬佰亭)
♧ 봄의 동백정은 동백의 아픔을 노래하는 듯 바람이 차다.
♧ 사진 찍는 것이 점점 주눅이 든다. 그러나 이유는 알고 싶지 않다.
♧ 동백꽃 하트는 누구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걸까. 가슴을 붉은 정열로 물들일 것만 같다.
♧ 아! 정말 아름다운 동백꽃동산이다~
♧ 클로즈업하지 말라고 했는데
작은사위의 권유로 꽃 속에서 찍어 보았다. 꽃의 아름다움을 질투하는 걸까, 꽃과 가까이 붙어서 사진 찍는 것을 멀리하고 싶어지는 건..
여행일 2014.03.30. (03.28~03.30)
인생은 잘났거나 못났거나 희로애락을 동반하다가 궁극에는 그 모두를 세상에 묻어두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어딘가로 떠나는 것이다. 그래서 너무너무 빠르게 늙어가는 인생이 서글프고 너무 느리게 찾아오는 지혜가 안타까운 것이다. 때문에 인생은 늦었다고 생각되어지는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오늘의 감동을 풍요롭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역사 속의 어느 선인은 삶을 풍자하기를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라고 읊었다는데, 나는 딱히 옳은 말이라고 생각되어지지 않는다. 인생은 자신의 것이기는 하지만 주변과 더블어서 감동을 심어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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