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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여행은 아무래도 5월은 들어서야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바닷바람이 불어도 너무 불어 안면암에 들어선지 얼마 안되어서 되돌아서고 말았으니 말이다.
안면암(安眠庵)
안면암은 1998년에 창건한 암자로 세월의 흔적은 크지 않지만 바다와 어우러진 주변 경관이 뛰어나 명소로 잡은 곳이다.
↓ 꽃망울을 터트린 나뭇가지 사이로 여우섬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안면암과 여우섬을 잇는 두둥실 나무다리는 썰물 때가 되면 바닷길이 열리기 때문에 물에 떠 있지 않는다고 한다.
바닷물이 빠지면 갯벌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겠지만 바다를 두둥실 건너는 즐거움은 없을 것 같다.
썬그라스는 바람 때문에 쓴 것이지 햇볕 때문에 쓴 것이 아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여우섬까지 가보기도 하고 낭만 젖은 바다와 어우러져 한층은 더 좋았을텐데...
↓ 태양은 뉘엿뉘엿, 여기가 어디쯤이던가...
작은딸네와 함께 한 이틀간의 봄나들이는 작은사위가 우리를 집에 데려다 주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여행일 201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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