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리트리체 국립공원 도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Zagreb)와 자다르(Zadar)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많은 호수와 폭포를 가진 곳으로 전체 면적 296.85km에 총 10개의 경로가 있으며 각각의 경로는 2시간에서부터 길게는 8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 아직은 가을이다 라고...
▼ Veliki slap 폭포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는 크고 작은 폭포가 수없이 많은데 78m의 높이를 자랑하는 거대한 'Veliki slap 폭포'가 인간은 자연의 부속임을 실감하라 한다.
▼ 낙엽을 구름삼고 빗방울을 벗삼아 유유낙낙하는 물고기를 놓치면 안되겠지...
▼ 나무다리를 지나기도 하고... 비가 오는 와중에도 상쾌, 통쾌, 유쾌를 선사하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산책로는 사시사철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임에 틀림이 없다.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보존을 위해 공원 내 안내표지판, 인도교, 쓰레기통 등을 모두 나무로 만들어 놓았으며 낙시, 수영, 취사, 채집을 금함은 물론 애환동물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 누구는 이런 사진을 왜 찍느냐고 하지만 나는 호수에 몸을 던지기라도 하려는 듯이 누워 있는 신비스런 고목나무를 담지 않는다면 여행에서 무엇을 담는가 하는 생각이 앞선다.
▼ 동굴의 입구인 듯
▼ 급격히 떨어진 온도에 차거운 비를 맞으며 찍은 사진들이라 아쉬운 감이 있지만 물새 두마리가 사색하는 듯이 떨어져 앉아 있는 모습이 보기 싫지 않다.
▼ 다음 코스로 가기 위해 선착장 부근에 도착해서
▼ 운전석을 뺀 삼면이 뻥 뚫린 배에서
삼면이 뻥 뚫린 배를 타고 눈과 비와 세찬 바람을 맞으며 느끼는 호수의 운치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지만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욱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지금까지도...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는 16개의 호수가 있는데 호수에 유입되는 물질에 따라 물 색깔이 바뀌기도 하고 날씨에 따라서도 물 색깔이 달라진다고 한다.
▼ 외로운 섬 하나가 고고한 자태를 취하고 있다.
▼ 예쁜 물새들은 추위도 안 타는가 보다
▼ 배에서 내려 다음 코스로의 진행인데 기온이 급하강하여 비를 눈으로 바꾼 상황이라 더 이상은 무리라는 생각에 발길을 돌리면서 오르지 못한 계단을 쓸쓸이 바라보았다.
여행일 2011.10.20.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역사
약 400년 전 까지만 해도 공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었으나 16세기와 17세기에 걸쳐 터키와 오스트리아 제국의 국경 문제로 군대의 조사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발견되어 공표되었으며 1893년에 이 지역의 환경 보호 단체가 생겨나 관광 사업으로의 잠재성을 발견하기 위해 1896년 근방에 호텔을 지었으며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1951년에는 국립공원의 적합한 범위를 구체적으로 지정해 관광 산업을 극대화 했으며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후 이 지역은 1991년 3월 31일에 Krajina 지역의 세르비아 극단주의자들이 점령하여 국립공원의 경찰관이던 'Josip Jovic'을 살해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사실상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그들은 호텔을 막사로 삼고 국립공원의 자산을 약탈했으나 약 4년 후인 1995년 8월에 크로아티아 군대가 다시 이 지역을 되찾으면서 호텔과 공원의 시설물을 보수하였고 현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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