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스케치

'국가대표' 영화가 재밌네...

by 오향란 2009. 9. 1.
반응형

'국가대표' 영화가 재밌네...

 

영화 '국가대표'를 보았다.

 

표현이 약한 남편이 모처럼 한말 '영화가 재밌네'

 

하정우 주연의 '국가대표'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실화를 바탕에 두어서일까... 뭔가를 느끼게 하는 힘이 큰 영화이다. 비인기 스포츠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역경을 초점에 맞춰서 묘사한 영화로 코믹을 가미해 소리내 웃게도 하고 가슴 뭉쿨하게 해 옆 사람을 의식하며 눈물을 찍어내게도 하고... 스키점프 선수들이 국가대표란 이름 하나 달고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외로움과 싸웠는지를 알게 해준 감명 깊은 영화이다. 인기 종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가로 부터도 제데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국민들에게 조차 관심을 얻지 못하는 환경에서 순전히 자신들의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이뤄낸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을 보낸다. 어떠한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최선을 다하면 이겨낼 수 있으리란 희망과 용기를 주는 영화 '국가대표'는 청소년이 보아도 유익한 영화라 생각된다.

 

이틀 뒤면 '2009 평창 fIS스키점프 대륙컵대회(3-5일)'가 대관령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열린다. 남자 종목 K-98(HS 109m), k-125(HS140m)로 나눠 경기가 치러지며 오스트리아와 노르웨이 등 13개국에서 모두 2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 등이 참가한다고 한다. 동계올림픽에 꿈을 않고 있는 나라로서 부디 영화 '국가대표'가 시사하려고 했던 바가 정부에도 잘 전달되길 바라며 국가대표로 발탁된 선수들에게 인기 비인기 그런 것 따지지 말고 정부와 국민은 지원과 격려를 보내야 함이 마땅한 일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