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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솔사(多率寺)
경상남도 사천시 곤명면 봉명산에 자리한 다솔사는 신라시대의 사찰로 일제 때 만해 한용운이 독립선언문 초안을 쓰고 소설가 김동리가 "등신불"을 저술한 곳이기도 하다.
▼ 대양루(大陽樓)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3호
▼ 적멸보궁(寂滅寶宮)
원래는 대웅전 건물이었으나 1978년 대웅전을 수리하던 중 후불탱화 속에서 108개의 사리가 발견됨에 따라 적멸보궁으로 바뀌었다.
♣ 불교에서 적멸보궁은
부처와 동일체인 진신사리를 봉안하다 하여 불상을 모시지 않는데 반해 다솔사 적멸보궁은 와불을 모시고 와불 위로 창을 내어 뒤편에 진신사리탑이 보여지도록 했다.
▼ 진신사리탑
진신사리탑 뒤 무성한 나무 아래로 차밭이 보인다. 다솔사는 차로 유명한 효당 최범술 스님이 계셨던 만큼 차로 유명한 절이다.
▼ 응진전(應眞殿)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9호
▼ 극락전(極樂殿)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8호
여행일 2012.05.27
현대화에 커져만 가는 사찰들에서 느끼함을 느끼곤 했는데 다솔사는 비교적 옛모습 그대로의 고즈넉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 좋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다솔사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의 푸르름이 마음에 든다. 아래쪽 주차장에서 경내까지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었는데 걸어서 오르내렸으면 소나무에서 뿜는 신선한 공기를 더 마셨을텐데, 도심에 젖은 정신을 조금은 희석시킬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늦게나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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