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07.08
남원의 '켄싱턴리조트'를 체크아웃하고 부산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외손녀에게 푸른하늘 은하수 노래를 부르면서하는 손동작 놀이를 가르쳐 주었더니 금방 따라하며 재미있어 한다.
↓ 부산에 도착해서 맛집인 금수복국에서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 작은사위는 작은딸과 외손녀와 나를 해운대 해수욕장에 데려다 주고 의료계에서 개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하러 갔는데 걱정이 되었는지 작은딸에게 연신 문자를 보낸다.
↓ 물놀이 안전 단장을 한 송현민!!
↓ 바닷물에 안 들어가겠다는 나를 위해 작은딸이 현민이를 데리고 바닷물에 들어가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 나는 먹는 물을 뺀 나머지 물은 무서워해서 안전한 수영장 같은 곳이 아니면 발바닥만 적시는 수준인데 이날은 임신한 작은딸과 외손녀를 위해서 과감히 바닷물에 입수를 했다.
↓ 외손녀가 파도타기를 어찌나 좋아하던지... 파도가 가까이 다가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몸을 들어 파도를 탄다. 어떤 땐 미리 반응을 보여 정작 파도가 왔을 때 웃음을 자아내게 하기도 하고...
↓ 그동안 두렵게만 여겼던 해수욕인데 재미가 솔솔 붙기 시작했다. 파도타는 것도 재미있고 외손녀랑 첨벙거리면서 노는 것도 즐거웠고 행복이 따로 없지 싶었다.
↓ 외손녀와의 데이트는 물 밖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행복하다는 말 외에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 외손녀가 비치의자에서 사진 찍어 달라고 해서 카메라를 대니 누워서 잠자는 연출을 한다.
↓ 내 팔뚝에 붉그스름하게 보이는 자국은 외손녀가 차 안에서 새겨준 캐릭터가 있는 스티커 문신인데 바닷물에 들락날락 했는데도 지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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