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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강화군 지원 백도라지 캐기 체험

by 오향란 201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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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도 백도라지 캐기 체험장 가는 길에 차창 밖으로 비친 한강의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외국을 다니면서 우리나라의 강도 얼마든지 좋은 자원이 될 수 있을텐데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기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를 무릎쓰고 4대강 사업을 추진할 때 마음으로 찬사를 보내며 성공을 기원했었다.

그런데 4대강 사업 시작부터 좋지 않게 형성된 여론이 공사를 끝낸 지금까지 이어져 4대강의 좋은 의미가 희석되었다.

하지만 나는 누가 뭐래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4대강 사업에 대해 격려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이러쿵저러쿵해도 4대강 사업을 통해서 장마철 홍수로 난리를 겪는 상당 부분을 막을 수 있을 것이고

먼 훗날을 바라보건데 작은 땅덩어리에 강줄기를 이용한 산업의 발달이 분명 필요할 거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좋은 의미의 4대강 사업이었지만 문제점들이 들어나는 만큼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지극히 마땅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4대강이기 때문에 부정을 위한 부정을 하는 듯이 들쑤시는 모양새는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라면 이미 완공된 4대강이니 만큼 그 시간에 긍정의 눈으로 수습책의 일환으로

보다 나은 보완책을 찾는데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어쩌면 4대강 사업을 극렬히 반대하는 사람들 때문에 잘할 수도 있었는데 부실이 생겼다는 느낌이 드는 건 나만의 마음인지...

 

 

 

 

 

▽ 강화도에 들어서서 이정표가 세워진 이곳에서 도로 안쪽 산자락에 자리한 백도라지 농장으로 걸어 들어갔다.

 

 

▽ 백도라지 캐기 체험장

 

 

▽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농기구로 백도라지 밭을 1차 갈아 놓아 호미로 어렵지 않게 백도라지를 추려 담을 수 있었다.

 

 

▽ 백도라지 1kg은 충분히 넘은 것 같아서 흙을 털고 일어서 포즈를 잡아 보았다. 모습이 왜 점점 낯 설어지는 지...

 

 

▽ 그냥 대충은 없다. 저울에 달아서 1kg이 넘으면 빼고 모자라면 채워준다. 백도라지 1kg이 생각보다 적지는 않다.

집에 와서 보니 백도라지 담은 백에 흙이 제법 들어 있어 흙을 잘 털었다면 백도라지 한 뿌리는 더 얻지 않았을까 하는~ ㅎ

 

 

 

 

▽ 백도라지 밭 주위에는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코스모스 꽃이 한들한들 피어 있다.

 

 

 

▽ 한 때는 해를 향해 노란꽃을 피우며 청춘을 태웠을 해바라기가 씨앗을 가득 담은 채 기력을 다했다는 듯 땅을 향해 고개를 떨구고 있다.

 

 

 

▽ 백도라지를 차로 이용하기 위해 깨끗이 세척하고 썰어서 그물망 건조대에 널어 놓았다.

 

백도라지 효능 - (목감기, 인후염, 기관지염, 천식 등 호홉기 질환)

백도라지는 항염증 작용이 있어 화농이 되어 생긴 고름을 잘 빠지게 하고

몸 표면에 머물러 있는 찬 기운을 몰아내고 머리를 식히고 눈을 맑게 하고 목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가래 기침에 많이 쓰는 용각산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주성분이 길경인데 길경은 백도라지 말린 것을 일컫는 말이다.

 

여행일 2013.10.03.

 

 

강화도 백도라지 캐기 체험은

강화군에서 지원하는 행사로서 도라지 1kg이 제공되며 동막해변과 광성보를 돌아보는 코스로 이어진다. (참가비는 1인당 만구천원이며 점심은 제공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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