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부산&대구

가마솥 밥짓기 - 즐거움이 쉴 틈 없었던 거창 달빛고운월성마을

by 오향란 2013. 8. 17.
반응형

 

 

 

가마솥 밥짓기 체험

 

감자 캐기에 이어 가마솥 밥짓기 체험에 나선 외손녀 송현민!!

 

 

 

 

 

 

여름 나들이객을 위해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가마솥 밥짓기이며

땔감은 각자가 마른 나무가지를 찾아다 불을 지피고, 불 장난은 가마솥 아래에서만 하라는 말을 관리자로 부터 듣고 있다.

 

 

 

외손녀 현민이보다 남편이 더 신이 난 모습이다.

 

 

 

 

 

 

 

 

 

가마솥 밥이 고슬고슬 잘 지어졌다.

 

 

 

밥을 짓고 난 후에 감자 굽기에 들어갔다. 

 

 

 

 

 

눌은밥을 늘리기 위해 가마솥에 붙은 밥을 불씨가 남아있는 화덕에 올려놓고 왔더니

냄비에 퍼 놓은 밥을 현민이가 그릇에 담아 나누어 주고는 제 밥을 그릇에 담고 있다. 

 

 

 

해물탕 국물로 끓인 라면, 보기에는 별로지만 야외의 맛으로는 그만인 것도 같다.

작은사위는 해물탕을 맛나게 끓이고, 현민이는 가마솥 밥을 고슬고슬하게 짓고, 여름놀이의 첫 저녁식사는 작은사위와 현민이 공이다. 

 

 

 

고기를 구워 술도 나누고, 그런데 누가 보면 술을 많이 마셨는 줄 알겠다.

물론 술 좋아하는 두 사람이 있어 사진에 보이는 소주 두 병과 맥주 큰 것 하나를 다 마셨지마는 한 번에 마신 것은 아니다. ㅎ

 

 

 

낮에 감자캐기 체험에서 1등으로 큰 감자를 캐서 상으로 받은 냉오디복분자차 석 잔!! 

 

 

 

 

 

청정 월성계곡이라 했던가

달빛 고운 월성마을이라 했던가

고즈넉한 밤하늘엔 별들이 소곤소곤

고요 속 청량한 물소리는 엎치락뒤치락

초승달 아래 내 마음은 오색 빛 무지개

 

2013년 8월 9일 월성마을 방갈로의 밤은 그렇게 깊어 갔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