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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밥짓기 체험
감자 캐기에 이어 가마솥 밥짓기 체험에 나선 외손녀 송현민!!
여름 나들이객을 위해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가마솥 밥짓기이며
땔감은 각자가 마른 나무가지를 찾아다 불을 지피고, 불 장난은 가마솥 아래에서만 하라는 말을 관리자로 부터 듣고 있다.
외손녀 현민이보다 남편이 더 신이 난 모습이다.
가마솥 밥이 고슬고슬 잘 지어졌다.
밥을 짓고 난 후에 감자 굽기에 들어갔다.
눌은밥을 늘리기 위해 가마솥에 붙은 밥을 불씨가 남아있는 화덕에 올려놓고 왔더니
냄비에 퍼 놓은 밥을 현민이가 그릇에 담아 나누어 주고는 제 밥을 그릇에 담고 있다.
해물탕 국물로 끓인 라면, 보기에는 별로지만 야외의 맛으로는 그만인 것도 같다.
작은사위는 해물탕을 맛나게 끓이고, 현민이는 가마솥 밥을 고슬고슬하게 짓고, 여름놀이의 첫 저녁식사는 작은사위와 현민이 공이다.
고기를 구워 술도 나누고, 그런데 누가 보면 술을 많이 마셨는 줄 알겠다.
물론 술 좋아하는 두 사람이 있어 사진에 보이는 소주 두 병과 맥주 큰 것 하나를 다 마셨지마는 한 번에 마신 것은 아니다. ㅎ
낮에 감자캐기 체험에서 1등으로 큰 감자를 캐서 상으로 받은 냉오디복분자차 석 잔!!
청정 월성계곡이라 했던가
달빛 고운 월성마을이라 했던가
고즈넉한 밤하늘엔 별들이 소곤소곤
고요 속 청량한 물소리는 엎치락뒤치락
초승달 아래 내 마음은 오색 빛 무지개
2013년 8월 9일 월성마을 방갈로의 밤은 그렇게 깊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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