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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공화춘'코스요리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by 오향란 2007.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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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 식당

 

  

 

 줄을 서고 있는 모습들이 사진으로 보니 너무 측은해 보인다.

초상권을 강조하는 작은 딸 뒷쪽에서 외손녀를 사진에 담기위해서 몰래 찍어 보았다.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쁜 현민이!! 사진이 잘려서 할머니가 미안해 한단다. 

 

 

 실비가 내리는 어제(일요일 9월2일) 작은사위의 안내로 생각지도 않은 인천차이나타운,자유공원,월미도를 코스로 돌며 여행이라기 보다 바람쏘이며 하루를 만끽하기에는 손색이 없는 곳이다. 네비게이션에 인천 차이나타운을 검색하고 가니 인천역 앞 자유공원 오르막에 붉은색과 금장으로 치장한 건물들이 즐비한 곳이 중국인 집단 거주 지역인 차이나타운임을 바로 알 수 있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1883년 인천이 개항하면서 당시 청나라 상인이 부두와 가까운 이곳 북성동과 선린동 일대에 자리 잡으면서 생겨난 곳이다. 각종 중국 전통 차와 술, 중국 전통 의상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 <삼국지>이야기를 재현한 벽화, 심심찮게 들려오는 중국어 소리... 매년 10월초에 ‘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열린다. 

 

 울근 붉긋 화려한 색체들이 차이나타운의 음식점들은 각기 방송탓던 간판들을 내어걸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비가 오는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인파가 여기 저기 음식점 앞에서 줄을 길게 서있다. 처음으로 자장면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는 '공화춘'에서 우리도 줄을 서서 기다려 3층으로 올라가 한자리 차지했다. 중국 전통 복장을 본떠 만든 유니폼을 입은 무표정한 여종업원 얼굴에서 아무런 느낌을 받을 수 없어서 음식에 기대감이 잠시 살아졌지만 대여섯 가지의 코스로리는 각기 색다른 맛으로 미각을 돋구었다. 자장면은 후식처럼 마지막에 작은 1인분씩 나왔다. 자장면은 일반 자장면보다 개운한 맛이였다. 코스요리 이름을 익히지 못하고 음식을 먹은것이 아쉽다.  2007.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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