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리는 화개장터 벗꽃축제

 

 

금강산도 식후경~

무슨 일이 있어도 때 맞춰 챙겨 먹어야 하는 아품을 가진 내 경우엔 정말 잘 어울리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친근감마저 들고.

 

▼ 화개장터 앞쪽에 자리한 일진식당에서 점심으로 먹은 참게장정식과 은어회무침

작은사위 따라 작년 여름에 찾았을 때는 만족했던 것 같았는데, 참게장이 지나치게 짜고 밑반찬도 야박스러운 면이 있고 실망스러웠다는...

 

 

 

 

▼ 화개장터 벗꽃축제 (3월29일~3월30일)

화개장터 건너편 시냇가 둔치에 벗꽃축제 행사에 쓰여질 무대 및 부대시설 설치가 한창이다.

 

화개장터 벗꽃축제는 우리가 다녀 온 다음날 개막하여 이틀간 열리는데, 지난 3년 간은 축제를 열지 않다가 올해 벗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재개한 것이라고 한다.

 

 

 

 

 

▼ 화개장터 구경 한 번 와보세요~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 반짝반짝 은어가 수족관 가득 헤엄치고 있는 어느 식당 앞을 지나고, 빵인지 떡인지 맛깔스러운 먹거리를 파는 아담한 포장마차 앞을 지나고...

 

 

 

 

▼ 각설이 엿장수 시대도 한물 간 건지...

화개장터 곳곳은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어우동 각설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모습이 조금은 쓸쓸해 보인다.

 

 

 

 

▼ 화개장터 이곳저곳을 둘러본 후 섬진강변 하행로를 타고 매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광양 홍쌍리 마을로 달려가고 있다.

 

여행일 201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