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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19세기 후반 도이치 르네상스 건축의 진수라고 일컬어지는 펠레슈성과 아르누보 양식의 펠레쇼르성

by 오향란 201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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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후반 네오르네상스 건축의 진수라고 일컬어지는 "펠레슈성(Peleş Castle)"

펠레슈성은 루마니아 수도 부카레스트에서 125Km 떨어진 중부 시나이아 카르파티아 산악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시나이아(Sinaia)는 카르파티아의 진주라고 불리우는 루마니아 최고의 산악 휴양도시로 성경에 나오는 '시나이 산'에서 따온 지명이라고 한다.

 

 

◆ 펠레슈성은 카롤 1세의 명으로 지어진 루마니아 왕가의 여름 별궁으로

독일 건축가 '빌헬름 도데러'에 이어 제자 '요하네스 슐츠'가 완성(1783~1883)을 시킨 성으로 유럽 최초로 자체 발전소를 갖추고 전력을 사용해 불을 밝힌 성이라고 한다.

 

 

 

▼ 룸메이트 영희언니와. 보~ 고~ 싶~ 다~ㅇ~~ 

 

 

 

 

 

 

◆ 루마니아 보물 1호 펠레쇼르성 내부를 10유로 때문에 사진에 담지 못한 것이 후회막급이다.

성 안에는 170개의 방이 있는데 방마다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르는 장식품들과 전세계의 진귀품들이 눈을 부시게 한다. 스테인드글라스, 샹틀리에, 벽화, 조각품, 미술품, 금과 은으로 만든 그릇, 도자기, 가구, 무기류 등등 호화로움을 뛰어 넘어 경이롭다는 표현을 써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이보다 더 위대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카롤 1세가 펠레슈성을 짓고 진귀품들을 수집하는데 국민의 혈세를 쓰지 않고 자신 소유의 재산을 털어서 썼다는 것이다. 카롤 1세의 사고와 예술적 감각이 아름다운 유산으로 루마니아 보물 1호가 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 동갑내기 영자를 포함해서 4명이 여행을 같이 다닌다는 부산갈매기팀의 둘째언니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인기를 구가하던 부산갈매기팀의 둘째언니!! 변함없이 즐겁게 보내시지요. 부산에 오면 연락해라 한말 꼭 기억하고 계셔야 해요. ^^*

 

 

펠레쇼르성

펠레슈성 부근에 "펠레쇼르성"이 있는데 카롤 1세가 자신의 조카이자 미래의 왕이 될 '페리디난도'와 그의 부인 '마리'를 위해 아르누보 양식으로 지은 것이다.

카롤 1세는 자식을 가질 수도 있었는데 자신의 부인만을 사랑하겠다는 맹세를 지킨 왕이라고 한다. 존경스러운 인물임에 틀림이 없다.

 

 

 

▼ 펠레쇼르성 부속 건물

 

 

▼ 동갑내기 영자야!! 너만 생각하면 언니가 따로 없지 싶다. 남의 눈총까지 사며 싫다는 나를 잡아 세우곤 사진 찍어주기를 자청하곤 했었지...

영자야!! '사진보면 내 생각 날끼라' 했던 너의 말이 이제사 가슴에 와 닫는단다. 그리고 '난 니가 참말로 귀엽데이'라고 했던 말이 지금 많이 그립단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런지.. 동갑내기이면서도 큰언니 같았던 영자야!! 늘 행복과 함께 하길 바래...

 

 여행일 2011일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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