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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봉포항
은숙이네 횟집에서 떠온 생선회
바닷가에서 먹는 생선회가 최고죠, 두툼하게 썰은 자연산 도다리 맛있드래요~
▽ 봉포방파제 앞에 있는 작은 바위섬을 배경으로
알게 모르게 여행의 의도를 살리려고 애쓴 둘째 외손녀 송정민!
사랑하는 정민아! 외할머니는 정민이의 마음을 알고 있단다. 추운데도 할아버지 할머니의 즐거움을 생각했던 마음 씀, 기특하고 예쁜 그 모습 잊지 않을 게, 밥 잘 먹고 건강하게 크거라.
'소세지 안심스테이크 덮밥' 들어는 봤나요, 사위가 뚝딱 차려준 저녁밥상입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고고~~ 우리의 캠핑카는 어둠 속을 달립니다.
집에 있을 때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고 길 떠나면 집이 그립고 본시 사람의 마음이 간사한 겁니다. 눈부신 새해 일출도 보았겠다 버릴 것은 버리고 잊을 것은 잊자 마음을 추스릅니다. 가는 세월 가라지요 오는 세월도 있으니 다독이면서 잘 살아가면 됩니다. 세상을 사는 본질이 무엇인지 너무 일찍 마음을 내려놓은 것 같기는 합니다. 득할 수 있었던 여러 가지를 놓쳤다 싶고 미안한 사람도 많고 후회 없는 삶이 어디 있을까요 미련 같은 건 없습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 의미가 있다지요. 백년도 어려운 인생 그닥 허허로울 것도 없습니다. 단지 한 해 두 해 어떻게 변하고 늙어갈까, 몸져누우면 안되는데 걱정입니다. 몸은 성한데 정신이 이상하면 힘이 들 것이고 정신은 멀쩡한데 몸이 망가지면 고통스러울 것이고, 아기 흔들침대처럼 재밌게 흔들리는 캠핑카 잠자리에 누워서 "인간만사 새옹지마"라는 한자성어를 새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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