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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21년 새해 일출(동영상)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 해변에서 바라본 해돋이

by 오향란 202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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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드디어, 기어코 2021년 새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내가 본 최고의 일출이다.

 2021년 새해 첫 날,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봉수대 해변에서 바라본 일출이다.

동해바다 수평선 위를 붉게 물들이는 새해를 바라보며 남편과 자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더욱 평안한 새해가 되기를 기도했다.

 

 

 

 ▽ 동 트기 직전의 동해,  수평선 위 구름이 붉게 물들고 있다.

 

 ▽ 동해 수평선을 뚫고 떠오른 해가 빛을 발하고 있다.

 2021년 첫 날의 새벽 공기가 부드럽다.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동해안에서 꽤나 상쾌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눈부신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

한겨울 새벽녘 바닷가가 이리도 푸근하단 말인가, 겨울 찬바람은 잠잠하고, 추위는 기승을 부리지 않았다.

 

 

 

 

 ▽ 2021년 새해 일출!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봉수대 해변가에서 2021년을 맞이했다.

봉수대해변 & 오호항방파제등대 & 2021년 새해맞이
봉수대해변 & 2021년 새해맞이
봉수대해변 & 2021년 새해맞이
봉수대해변 & 2021년 새해맞이
봉수대해변 & 오호항방파제등대 & 2021년 새해맞이
봉수대해변 & 2021년 새해맞이
봉수대해변 & 2021년 새해맞이
봉수대해변 & 2021년 새해맞이

 

2021년 새해맞이 & 오호리 봉수대해변

 

 명민한 사위 덕분에 해맞이 통제령 하에서도 동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다. 2020년의 마지막 날 밤과 2021년의 새해 아침을 강원도 고성군 오호리에서 보내고 맞이했다. 캠핑카로 2020년 12월 31일 밤에 고성 오호리 송지호 해변가에 도착, 야밤에 사위가 바다에 나가 통발을 설치해 놓고 들어와 눈을 붙혔다. 통발에 도루묵이 얼마나 걸려들까, 2021년 새해 새벽녘에 일출이 잘 보이는 인근 봉수대 해변가로 이동했다. 까마득한 사춘기 시절의 반항 심리가 이러했던가,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이유를 들어 이기적 발동일 수 있겠으나 고성군의 통제 방침에 잘 따랐으니 지탄은 하지 마시라. 하여간에 여행객의 발길이 적었고, 별스럽지 않은 통제 하에서 짜릿하게 감상했던 2021년 새해 붉은 일출은 참 훌륭했다. 뭔가 남다른 축복을 받은 것 같고, 보다 좋은 새해가 되어줄 것 같은 기운이었다. 처부모의 신년 시작을 생각해준 수더분한 사위에게 고맙다고 해야겠다. 남편과 착한 딸과 사위, 더없이 예쁜 외손녀 현민, 정민, 해민이와 함께 동행했던 2021년 새해맞이 동해안 캠핑카 여행은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한 시국에 심신의 기를 정도껏 달래주었다. 살다가 어느 날 불쑥 이른 아침에 떠있는 달을 보게 되거나 신년마다 새해가 환하게 밝아오면 고성 오호리 봉수대 해변 일출을 더듬어 펼쳐놓고 되새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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