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 탁 트인 수평선이 내 손안에 있소이다

 

호미곶 상생의 손!  1999년 12월에 준공, 2000년 1월 1일 새해맞이를 하면서 유명해졌지요.

상생의 손은 한 쌍으로, 바다 위에 오른 손과 육지(해맞이 광장)에 왼손이 서로 마주보는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육지(해맞이광장)에 있는 상생의 손

 

 

 

전국 최대의 가마솥

2004년 1월 1일,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새해 아침에 직접 떡국을 끓여 먹는 체험행사용으로 특수 제작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솥이라고 합니다. 가마솥의 크기는 지름 3.3m, 깊이 1.3m, 둘레 10.3m로, 떡국 2만명 분(4t)을 끓일 수 있다고 합니다.

 

 

 

 

새천년 기념관

해맞이 광장

해맞이 광장은 동서로 훤히 뚫려 있어서 저녁 노을을 전망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새천년기념관은 아침 저녁으로 햇볕을 직선으로 받아서 겨울에는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여름에는 눈부심으로 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느 해 설날 새벽에 해맞이 구경 왔다가 얼어 죽을뻔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

 

 

 

해맞이 광장, 딱 트인 수평선이 가슴을 시원하게 합니다.

호미곶 등대

 

 

▼ 오감팡팡 죽도시장

저녁식사를 한 식당

점심식사는 울산에서 한우 떡갈비로, 저녁식사는 포항 죽도시장 '동대구 회 · 대게 식당'에서 싱싱한 회와 매운탕으로, 술 한 잔을 빠뜨릴 순 없었겠죠, 밥 한공기까지 뚝딱 해치우고 튀김을 사가지고 호텔로 향했습니다. 어찌할까요, 먹는 데 지치라는 법이 없으니...

 

 

 

여행일 202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