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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작은 딸네 세컨 하우스_작은 사위가 애정하는 강화도 써드 하우스

by 오향란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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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위가 새로 마련한 강화도 세컨 하우스(second house) 

 

주로 생활하는 집 이외에 여가나 휴가를 위한 집을 별장 또는 세컨 하우스라고 한다...

작은 딸의 세컨 하우스가 충남 부여에 있으니, 이번에 마련한 작은 사위의 강화도 세컨 하우스는 일심동체 가족의 써드 하우스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다. 

 

 

2022.12.03~12.05. 

 

현실에 존재하면서 그 너머 이상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이 가진 특권일 것이다. 우리는 존재감을 위해 늘 무언가를 생각하고 그곳에 닿기 위해 부단히 마음을 쏟는다. 이곳에 있으면서 그곳을 동경하고, 그곳을 찾아가면서 이곳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필연 이곳 너머 그곳을 동경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며 상상 속 아름다운 기대와 위안이 있기 때문이다. 한데 정녕 그곳에는 특별한 희망가가 있을까... 어릴 적 소도시에 살면서 대도시를 동경했고, 나이든 지금 큰도시를 살아가면서 전원을 그리듯이 인생은 여전히 새로운 꿈을 꾸는 것이리라.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부질없는 소망이 없을 것이며, 사랑을 그리는 작은 사위의 소망 하나가 세컨 하우스에 있다면 축복 한가득히 행복의 노래 불러주련다. 강화도의 겨울 바닷바람이 즐거움이었던 이박 삼일 간의 훈기가 한 해를 마무리해가는 십이월의 날들을 싱그럽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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