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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

백제군사박물관, 계백장군묘 (충남 부여)

by 오향란 2006.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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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군사박물관

 오천결사대를 이끌고 황산벌에 나아가 장렬히 전사한 계백장군 묘역에 위치한 백제군사박물관은 백제와 군사라는 성격을 부여하여 전시물을 구성, 백제시대의 유물은 물론 그 시대의군사적 모습을 전시하는 등 백제의 군사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계백장군묘

계백장군은 660년(의자왕 20) 나당연합군이 백제의 요충지인 탄현과 백강으로 진격해왔을 때 죽음을 각오한 5,000여 명의 결사대를 이끌고 신라 김유신의 5만 대군을 맞아 황산벌에서 싸웠다. 결사대의 용맹스러운 활약으로 4번의 싸움에서 이겼으나 중과부적으로 결사대와 함께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계백의 충성어린 죽음을 본 백제 유민들이 장군의 시선을 거두어 은밀하게 가매장했다고 전해진다. 백제의 유민들과 묘소 인근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묘제를 지내오던 관행이 이어져 오다가 1680년(숙종 6)에 계백의 위패를 주향으로 모신 충곡서원(忠谷書院)을 건립하고 향사를 지내왔으나 세월의 흐름속에 1966년 묘를 발견할 당시에는 봉분이 반 이상 붕괴되어 내광이 노출되었으며 광벽까지 일부 파손된 채 방치되어 있었는데 부적면에서 지석(支石)을 안치하고 내광회벽을 완봉한 후 봉분 둘레 47.6m, 지름 15.15m, 높이 6.5m로 복묘하였다. 1976년 5월 19일에는 봉토를 만들고 비석을 세웠다. 비석에는 백제계백장군지묘(傳百濟階伯將軍之墓)’라고 씌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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