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미황사(美黃寺)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大興寺)의 말사이다. 749년(경덕왕 8) 의조(義照)가 창건하였다.
해남 달마산 미황사 - 우리나라 육지의 최남단에 있는 절
미황사는 중국을 통하지 않고 인도에서 바다를 통해 직접 부처님을 모셔왔다는 해로전래설의 창건설화가 있다.
일주문(一柱門)
일주문에서 사천왕문 가는 돌계단 길
사천왕문 앞쪽으로 난 산책로
사천왕문(四天王門)
달마선다원
전통찻집 - 불교용품 및 잡화를 판매한다.
달마대사상
지하루(누각)
범진각(범종)
청운당(객실)
미황사 대웅보전(보물 제947호)
미황사 뒤로 달마산의 바위 능선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대웅보전은 단청을 입고 있지 않다. 나물결이 들어나 보이는 순수한 모습이다.
하신당(종무소)
세심당(객실)
응진당(보물 제1183호)
만하당(스님 숙소)
삼성각
명부전
향적당(객실)
미항사에서 부도전(옛 통교사터) 가는 길
옛 통교사 터
해남 미황사 사적비
해남 미황사 부도전
옛 통교사 터에 자리잡은 부도전이 한때 융성했던 미황사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여행일 2019.08.10.
조선 숙종 때 병조판서를 지낸 민암이 쓴 미황사 사적비(1692년 숙종18)는 미황사의 창건설화를 전한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다.
신라 경덕왕 8년(749) 돌배(石船) 한 척이 사자포(땅끝마을) 앞 바다에 나타났다. 며칠동안 사람들이 다가가면 멀어지고 돌아서면 다가오기를 반복하였다. 이에 의조(義照)화상이 제자들과 함께 목욕재계하고 기도를 하자 배가 육지에 닿았다. 배 안에는 금인(金人)이 노를 잡고 있었고 금함(金函)과 검은 바위가 있었다. 금함 안에는 화엄경·법화경과 비로자나불·문수보살·보현보살 등이 들어 있었고, 검은 바위가 깨지면서 검은 소 한 마리가 튀어나왔다. 그날 밤 의조화상의 꿈에 금인이 나타나 "나는 우전국(인도)의 왕이다. 경전과 불상을 소에 싣고 가다 소가 멈추는 곳에 절을 짓고 안치하면 국운과 불교가 크게 일어날 것이다"고 하였다. 다음날 의조화상이 경전과 불상을 소에 싣고 가다가 달마산 중턱에서 한번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한참을 가다가 다시 넘어지더니 소는 일어나지 못했다. 의조화상은 소가 처음 멈췄던 곳에 통교사(通敎寺)를 짓고 마지막 멈춘 곳에 미황사를 세웠다. 절 이름은 소의 울음소리가 매우 아름다워 '미'자를 넣고 금인의 빛깔에서 '황'자를 따 '미황(美黃)사'라 한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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