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튀르키예 (터키)

파묵칼레 [터키]

by 오향란 2010. 4. 26.
반응형

 

파묵칼레 (Pamukkale)

고대로부터 이어오는 노천온천 파묵칼레는 '목화의 성'이란 뜻을 담은 곳으로 1988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목화성(파묵칼레)이란 이름이 참으로 잘 어울리는 곳이다. 마주보는 산봉우리의 아름다운 설경이 분위기를 만들고, 눈이 부시도록 하얀 층층계단은 청량한 하늘빛을 담고서 희열을 뿜으며 흘러서 쪽빛 호수를 만드고...  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작품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클레오파트라가 즐겼다는 대자연 온천수에 두발을 담그고 그녀의 오만함에 콧대를 그려보았다. '내 코가 조금 더 높았다면' 과연 나는... ^^*

 

 

 

 

 

 

수천년의 역사를 가진 파묵칼레는 로마 시대의 왕들과 클레오파트라가 즐겨찾던 곳으로 그 시대의 의사들이 환자에게 추천했던 곳이라고 한다. [섭씨 35도이고 주성분은 산화칼슘이며 미량의 방사선과 철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병 위장병,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히에라폴리스

히에라폴리스는 본래부터 온천과 그리스도 성소가 있던 곳으로 기원전 190년 '페르가몬 왕국'의 유메네스 2세에 의해 세워진 도시이다. 그 후 '페르가몬 왕국'의 히에라폴리스는 2~3세기에 로마의 지배를 받으며 리커스강 계곡의 상업도시로 발전하며 비잔틴 시대까지 전성기를 누리다가 '셀주크 제국'에 의해 정복당하고 14세기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페허가 되었다.  셀주크 제국(셀주크 투르크)은 11~14세기까지 중앙 아시아와 중동 일대를 다스린 '수니파 무스림' 왕조를 말하며 오늘날 터키 무슬림의 문화적 조상으로 여겨진다. 

 

 

 

 

 

 

(2010.03.20)

 

히에라폴리스 파묵칼레 등선 드넓은 벌판에는 고대 시대의 번영을 보여주려는 듯 널브러진 석상들이 여기저기 뒹굴고 있다. 여행일정의 시간상으로 히에라폴리스의 유적을 두루 살피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가이드의 말에 의해서 남아있는 유적들 중에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유적들을 적어본다. [도미티안 문, 바실리카, 빌립 기념교회, 공중목욕탕, 1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로마식 원형극장이 있으며, 1,200기 이상의 석관이 발견된 공동묘지는 소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네크로폴리스이다]

 

2010.04.26

 

 

27729

728x90
반응형

'튀르키예 (터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리댄스 공연 [터키]   (0) 2010.05.05
카파도키아 [터키]   (0) 2010.05.05
셀주크 시대의 수도 '콘야' [터키]   (0) 2010.05.04
안탈리아 [터키]   (0) 2010.04.30
에페소 [터키]  (0) 2010.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