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 시그널 힐(Signal Hill) 황금빛 석양! 아름다운 일몰!

 

 

케이프 타운 시그널 힐(Signal Hill)

 

 

시그널 힐 정상부에 자리를 잡은 시티투어 버스

 

 

라이언스 헤드에서 뻗어 나온 얕은 언덕에 자리한 시그널 힐

땅거미가 지려고 하자 일몰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한다.

 

 

 

 

테이블 마운틴도 하루를 마감할 준비를 하고..

 

 

라이언스 헤드도 하루를 마감할 준비를 하고...

 

 

저무는 해가 세상의 욕심으로부터 벗어나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

 

 

 

강렬한 석양을 보니 아프리카의 자외선이 왜 강한지를 알겠다.

 

 

 

황금빛으로 물드는 수평선, 이방인의 마음을 잔잔하게 흔드는 석양

그건 아마도 감성 표출을 억누르지 말라는 것이리라...

 

 

 

우월한 대한민국이라고 자부심을 가지지만, 찬란한 석양에 관한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기꺼이 자리를 양보해야 할 것 같다.

 

 

 

인파를 패해 깨끗한 일몰을 잡으려고 한 자리에서만 담았더니 왠지 심심~

일몰과 어우러진 사람들의 생동감 있는 표정도 담을 걸 그랬다.

 

 

 

 

 

 

 

거대한 우주의 낮을 지배하다가 어둠 속으로 자취를 감추는 숭고함이 위대함임을... 

 

 

▽ 케이프 타운의 하늘도 어둠이 드리워지고

완연하게 밝힌 불빛이 아니라고 해도 야경은 대한민국의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찍고 다음 아니겠어~ ^^

 

여행일 2015.10.08.

 

낮 동안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게 세상을 환하게 밝히다가 황금빛으로 수평선을 달구며 이내 세상을 깜깜하게 만드는 태양

낮 동안 그토록 푸르던 비취빛 바다를 검게 물드리고 하루에 충실코자 달에게 배턴을 넘기며 자취를 감추는 태양

고요히 차분히 수평선으로 빨려들어가는 케이프타운의 황금빛 석양이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

 

 

 

28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