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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남미 여행의 첫장을 연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by 오향란 201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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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3.

 

인천공항 출국 수속을 마치고 탑승 직전에 룸메이트를 만나 출국 게이트 앞에서 서로에게 사진을 찍어 주었다

오후 8시를 넘긴 시각에 로스엔젤레스로 향발

 

 

 

약 11시간의 비행 끝에 로스엔젤레스 공항에 도착 입국 수속을 마치고 현지 한인 가이드를 만나 곧바로 LA 시내 관광에 나섰다

LA 도착 현지 가이드와 합류한 시간은 12월 3일 오후 5시 쯤인 것으로 기억 된다 (우리나라보다 14시간 느림)

 

 

 

전용버스로 할리우드로 향하는 길에 차창으로 비춰진 LA 거리 풍경을 감상했다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어둠이 드리워지고 있다

 

 

 

 

 

부자들의 거주지역 비버리 힐스(Beverlv Hills)를 지나고 있다

비버리 힐스는 원래 인디언이 살던 마을이었으나 에스파냐(스페인)인이 정복한 후 산타 모니카 산맥 기슭에 마을이 생겨나면서 지금의 이름이 붙혀졌다. 1914년 시로 승격된 이후 할리우드가 가까워 유명 영화배우와 사업가들의 호화로운 고급 주택단지가 형성되었으며 시내에는 고급품을 취급하는 상점과 식당이 많기로 유명하다. 비버리 힐스는 행정적으로 독립되어 독자적인 경찰력과 학교를 가지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가 있다.

 

 

 

 

 

할리우드에 도착해서 노천 카페 의자에 앉아 포즈를 취해 보았다

비행기에서부터 몸이 비비 꼬인 탓에 표정 관리에는 전혀 신경이 없었던 것 같다

 

 

 

아카데미 영화제 시상식이 열리는 돌비극장(코닥극장) 입구

 

 

돌비극장으로 향하는 이 계단은 아카데미 영화제 시상식이 열릴 때면 스타들을 위한 레드카펫이 깔린다고 한다. 

 

 

 

맨스 차이니즈 극장과 돌비 극장을 잇는 헐리우드 쇼핑물 센터

 

 

 

 

 

할리우드 메인 극장인 맨스 차이니즈 극장 앞 바닥에는 세계의 유명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과 풋 프린팅이 새겨져 있다

 

 

우리나라 영화 배우 이병헌과 안성기의 핸드, 풋 프린팅이 차이니스 극장 바닥 가장자리 쪽에 새겨져 있다

아시아 배우로는 우리나라가 첫 번째라고 한다  

 

 

 

이름하여 명예의 거리(Walk of Fame)  

맨스 차이니스 극장 앞을 중심으로 할리우드 대로 인도불록 하나하나에는 주황색 별 모양 동판이 박혀 있으며 영화, TV, 음악계 스타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할리우드를 둘러본 후 교포가 운영하는 북창동 순두부로 저녁식사를 했다

 

 

국내에서 이름이 있는 북창동 순두부는 로스엔젤레스에서 부터 시작된 상호라고 한다

교포들이 이국에서 고향의 맛을 그리는가 보다 미국 내에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저녁식사 후 LA 공항이 가까운 QUINTA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어찌나 피곤하던지 아마 누가 없어간다해도 몰랐을 것 같다

 

 

 

수면시간이라야 비행기에서 잠시간 청했을 뿐이니...

인천에서 LA까지 11시간의 비행시간에다 시내 관광에다 집에서 출발해 이틀을 지치고 나니 초죽음이 따로 없다.

그런데 문제는 고된 일정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까맣게 몰랐다는 것이다. 어쩌면 몰랐던 것이 다행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중남미 국가들과 직항 노선이 없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앞으로의 여정은 괜찮을 거라고 다독이던 생각은 그야말로 착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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