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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부산&대구

제7회째를 맞는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장을 찾아서

by 오향란 201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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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경남 고성 상족암으로 향하는 길에 사천에 들어서니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기간이라는 플래카드가 "사천비상 - 항공우주의 꿈! 우리의 힘으로!" 라는 슬로건을 달고 곳곳에 걸려 있다. 딱히 시간이 정해진 여행도 아니고 잘됐다 싶어 사천항공우주박물관에 먼저 들렀다가 엑스포 주 행사장인 사천비행장으로 향했다.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는 올해로 7회째를 맞으며 9월 22일 저녁 사천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엑스포 열림행사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열린다.  

 

▼ 항공우주체험관 · 우리 현민이가 좋아했을 것 같은데 들어가보지 못했다.  

 

▼ 혈당 떨어지는 것만 마음에 두고 내 안에 기쁨을 주는 귀여운 현민이를 더 담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 항공우주엑스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에어쇼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각종 공연이 이 무대에서 펼쳐졌다. (마술쇼, 댄스, 태권도 시범 등)

 

 

▼ 에어쇼를 펼치기 위해 대기 중인 항공기들이 다시 한번 점검을 하고 있다. 앞쪽의 커다란 항공기는 일본에서 초청되어 온 항공기다.

 

 

▼ 우리나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에 앞서 초청받아 온 일본팀의 항공기가 축하비행을 위해 서서히 출발하고 있다.  

◆ 홀로의 곡예비행도 무척 멋지다. 근사한 곡예비행이 사진에 담겨지지 않아 안타깝다.  

▼ 축하비행을 마친 일본팀의 항공기가 착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 인상에 남은 이등병 공군 헌병이다. 크지 않은 체구에 젖살이 붙어 있는 모습으로 태양을 마주하고 서있어야 하는 햇병아리 이등병이 애잔하다.  

 

▼ 탈랜트 이세창이 자신의 회사 소속인 오토바이 레이싱걸과 함께 항공기를 상대로 활주로를 오가는 레이싱을 펼치기 위해 출발선으로 향하고 있다.

승부는 예상했던 대로 항공기 → 레이싱카 → 오토바이 순이었지만 그 차이는 놀라울 정도로 근소했다.  

 

 

 

▼ 이세창이 출발전 굉음과 연기를 내뿜으며 360도 급회전하는 묘기를 보여 주고 있다.

 

 

▼ 무한질주 레이싱을 펼칠 항공기도 출발선으로 향하고

 

 

▼ 무한질주를 마친 조종사와 이세창, 최윤례 선수가 관람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 무한레이싱을 마친 이세창과 최윤례 선수가 우리 앞을 지나고 있다.

항공기와 레이싱카를 상대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오토바이로 레이스를 펼친 최윤례 선수!! 역시 대한민국의 여인은 대단해~!  

 

▼ 질주를 위해 가볍게 만들어졌나 보다. 무한레이스를 펼쳤던 항공기가 주차를 위해 힘없이 끌려가고 있다.

 

 

▼ 드디어 대한민국 공군을 대표하는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펼치기 위해 차례로 출발하고 있다.  

 

▼ 항공기 재정비를 위해 땡볕에서 지체를 무릅쓰고 기다렸는데 항공기 1대는 끝내 날지 못하고 비행을 마친 일본팀 항공기 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우리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환상적인 묘기비행이 3~40분 가량 펼쳐졌다. 항공기 1대가 빠져 걱정이 되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항공기 8대가 펼치는 묘기는 1대가 빠졌다고 생각할 수 없는 완벽한 묘기를 펼쳤으며 1대가 더 있으면 표현이 제대도 이루어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했다.

 

 

작은딸에게서 여행 가자고 전화왔을 때 안 가겠다고 했으면 후회할 뻔 했다.

생각지도 못한 환상적인 에어쇼를 눈앞에서 보게 되다니 감격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너무 애석하다. 멋진 장면들을 담지 못해서...

 

 

 

 

▼ 사천지역 부녀회와 청년회에서 엑스포장에 마련한 간이식당은 식사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간식 위주라고 보면될 것 같다.

그래도 어찌나 꿀맛이던지 이렇게 맛있게 먹어본 김밥과 오뎅, 순대도 없을 것 같다. 물론 점심시간을 훨씬 넘긴 시간이었기 때문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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