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어류생태관 - 전라남도 구례군 간전면 양천리
섬진강어류생태관에 대해서 평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넓고 큼직한 규모의 시설은 좋으나 냉방은 정부시책 그 이상으로 좋지 않아서 관람하는데 곤욕이 있었으니 말이다.
우리 현민이 발이 발판에 닿지 않아서 전기 발전 체험에 실패를 했다.
이런 기구는 어린이를 위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세 개 중에 한두 개는 어린이의 높이에 맞춰야 하는 것 아닌가...
주차장에서 뙤약볕을 걸어 생태관에 들어서면서 한숨 돌리겠구나 싶었는데, 온도가 신경을 건드릴 정도로 높아서 웃을 기력을 잃었다.
그래도 추억으로 간직될 포즈를 위해서는 웃어 주어야지... ㅎ
현민, 정민 어미야
사진을 보고 있으니 어찌 엄마가 딸보다도 못한지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구나
아빠엄마를 위해 네 자신을 버리고 무더위에 아기를 품어 안고 다니느냐고 고생이 많았지
그런데 어떡하겠니, 엄마는 너와 함께하고 싶은데 너와 함께하는 것이 좋은데...
그리고 가끔은
말을 거르지 않고 뱉는데도 잘 받아주어서 늘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단다.
엄마의 마음이 너를 향하고 있어서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다오.
항상 엄마를 이해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예쁜딸!! 사랑해~
전시관 → 하늘정원 → 야외행사장 → 민물고기학습장(터치풀) →
지피정원 → 피크니정원 → 생태연못 → 야외수달전시장 → 야생화산책로 → 사육수조 순으로 홈페이지에 관람순서가 나와 있는데
삼복더위에는 감당키 어려운 곳들이 많고, 실내 전시관만이라도 온도를 조금 더 낮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공 전시관의 발전도 관람자의 부응없이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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