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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작은 요정들의 영어 발표회 [아메리카 킨더가튼 . English Festival]

by 오향란 2010.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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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 Kindergarten(아메리카 킨더가튼) "English Festival" 작은 요정들의 영어 발표회 (2월 10일)  

 

일곱살 외손자가 무대에 올라 의젓한 모습으로 영어로 노래를 하고, 연극을 하고...

그렇게 예쁘게 커가는 일곱살 외손자가 나의 마음을 환하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올해는 따스한 온기로 가득한 한해가 될 것만 같다.  

 

이집트인 복장을 하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있는 외손자 장은우!!

 

 

 

 

  

 

[빨,주,노,초,파,남,보, 일곱색깔 무지개]  아무리 봐도 우리 외손자 은우가 제일로 잘생겼다~~ ^^* 

 

 

 

 

 

연극 "행복한 돼지가족 소풍 가는 날"

외손자 은우가 키는 제일 작은데도 불구하고 10마리의 돼지와 6마리의 나비와 벌이 펼치는 공연에서 리더격인 아빠돼지역을 맡았다.

뛰어난 표현의 영어 구사를 하며 멋진 모습을 보여준 외손자가 어찌나 자랑스럽던지... 

은우!! 많이많이사랑해~~ ♥ ♥ 

 

 

   

 

 

 

 

 

출산을 한달여 남짓 앞두고 있는 큰딸의 모습이 많이 힘들어 보인다.

  

 

 

4세에서 8세 아이들이 열연하는 모습 . 어린아이들의 순진한 모습이 한없이 예쁘기만 하다...

 

 

   

 

 

 

 

 

 

 

 

자식을 위해 열연하는 아빠와 엄마들...

   

 

 

발표회를 마치며... 

   

  

 

 

 

 

 

귀여운 외손자~~  장은우군!! 송현민양!!  ♥  ♥  

 

 

 

 

 

"조금쯤 소흘하게 살자" 이 말은 내가 가족들과 잘 지내려고 만든 내 자훈이다. 어원으로 보면 오해를 가질만한 말이지만 그와는 반대로 긍정적인 면을 담고 있는 말이다. 원래에 내가 계산에 두었던 삶은 자식들을 결혼시키면 옆에 두고 알콩달콩 살자 그런 것이었다. 그러나 결혼한 자식의 마음은 부모의 마음과 같을 수는 없다는걸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그로인해 질퍽이는 우울성을 달랠까 하는 마음으로 이 자훈을 만들어 스스로에게 처방한 것이다. 처음에는 이 처방으로 과연 내 우울성이 치료될 수 있으까 라는 염려를 가졌었는데 날이 갈수록 마음이 안정되어가는 것이 나름대로의 처방이지만 참 잘한 처방이라 생각된다.

 

내 자훈으로 인해 자식들 마음이 상하는건 아닌가하여 씁쓸할 때도 있지만 자식들과 더 많은 말을 나누고, 더 많은 것을 알아가는 길이라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이 자훈을 마음속에 담고 살 것이다. 세상 모든 이치가 상대성에 근거하기에 늘 크고 작은 부딪힘이 따르게 마련이지만 그 깊이를 파악하여 나만이 아닌 서로를 위하는 길로 대처하는 처세도 세상 살아가는 이치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한 것이나 사랑이라는 명분 아래 자칫 부딪혀 상처를 내어서 좋을 것이 없다. 가족이란 조금은 소흘한듯 살더라도 기본의 도리를 잊지 않는다면 심장이 뛰는한 흐르는 가족애는 심장에서 심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201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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