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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자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생일의 행복이 얼마나 크고 감사한지를 가슴 깊이 묻는다

by 오향란 201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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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스런 두 손자 장은우!! 송현민!!

은우, 현민 올림이라고 쓴 분홍색 종이에는 "할머니 생신 축하드려요. 할머니 건강하세요. 할머니 사랑해요" 라는 말과 함께 할머니를 즐겁게 해주려고 숨은그림찾기 까지 그려 넣었다.

 

♥ 작은딸이 만삭의 몸을 이끌고 차려 준 생일상!!

성찬이 아직 덜 차려진 가운데 생일 케익을 올려놓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내 사랑들... 작은사위는 사진 찍느냐고 빠져 있다.

 

↓ 7kg이 넘는 랍스타~~ 얼마나 큰지 한 번 상상해 보라

 

 

정서진이란 별호를 가진 경인 아라뱃길 (2011년 준공)

해돋이 명소 정동진에 버금가는 해넘이 명소로 자리잡을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경인 아라뱃길~

한강과 서해를 잇는 국내 최초의 뱃길(18km)이 국민의 염원을 따라 성장하기를 새해 소망과 함께 빌어 본다.

 

↓ 아라뱃길 한편을 장식한 이 트리는 아마 크리스마스 때에 설치되어져 구정까지는 자리를 지키고 있겠지...

 

♥ 아빠와 작은딸!!  출산 예정일이 오늘 낼 하는데도 불편한 내색 없이 기운찬 모습을 보여 주어서 더욱 예쁜 딸!!

 

♥ 뭘 해도 예쁜 외손녀!!  (23층 전망대)

 

새 달력 속에 있는 내 음력 생일은 내 맘을 아직 작년에 머물러 있게 한다. 새 달력 속에 1월이라는 큼지막한 글자는 한 살의 의미를 귀중히 생각하라 하고 죽움을 가정해 보라고도 한다. 현재가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인지를...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는 현세를 애써 외면하며 영원할 것처럼 살아온 인생이 무상이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좀 더 오래 살았으면 하는 희망을 담으라면서 말이다. 늙어간다는 것, 죽는다는 것, 세대가 바뀌면 기억에서도 사라진다는 것, 유에서 무로 돌아간다는 그 자체가 그렇게 슬픈 일만은 아닐 것이다. 가깝고도 먼 사이 이 말은 부모와 자식지간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늘 보고 싶고, 눈에 선하고, 전화기를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한다. 부모의 입장에서 사무치는 자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것을 모르는 자식들에게 심정을 말할 필요는 없다. 내가 그랬고, 또 울 엄마도 그랬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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