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의 숙박 호텔
호텔 조식 후
고대 로마 유적지가 있는 제라시를 향해 국경 지역인 벳샨으로 출발~~
여기까지는 이스라엘 땅.
이스라엘 갈릴리의 호텔에서 출입국 사무소가 있는 벳샨까지 약 1시간 소요.
벳샨에서 이스라엘 출국과 요르단 입국 절차를 밟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유럽처럼 연합을 이뤄 쉽게 통과하는 그런 날을 기대한다는 것은...
여기서부터는 요르단 땅.
이스라엘과 요르단 국경지대인 벳샨을 통과해 척박한 고도를 얼마나 올랐온 걸까?
제라시 고대 유적지까지 가는 길의 반 정도 거리에 있는 마을을 지나고 있다.
거친 땅에 쳐놓은 천막은 아마도 베두인의 거처일 것이다.
사막 유랑 생활이 몸에 밴 일부 베두인들은 여전히 풍습을 놓지 못한다고 한다.
무슨 정책인가에 의해 베두인에게 집이 주어진 적이 있었는 데
가축들에게 집을 내주고, 정작 사람들은 밖에 천막을 치고 생활했단다.
아마도 해발고도 1000m는 족히 넘는 곳이다.
돌무더기 위에 집을 짓고, 돌무더기를 걷어내 곡물을 심고...
정말이지, 참 좋은 땅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고맙다.
자유를 잃어버린 민주, 평화, 사람 중심 등과 같은 언론몰이가
니라의 곳간을 허무는 불안정한 시국을 낳고 있지만.
이슬람교, 금요일 예배 보러 가는 사람들
이슬람 국가들이 그렇듯이 요르단의 주일은 금요일이고, 금, 토요일이 공휴일이다.
이스라엘 가이사랴에서 요르단의 이곳까지 오면서, 차창 밖에 비친 풍경 중, 가장 비옥한 땅으로 비쳐진다.
제라시 행정구는 올리브나무 심기를 장려하고 있고, 이미 130만여 그루의 올리브나무가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가이드 말에 따르면, 이 지역은 숲을 이루고 있어 가족단위 소풍객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제라시 유적지에 가까워졌음이다.
복잡한 소도시, 도로에 중앙선이 안 보인다. 그래도 통행에 좌우는 지켜야지...
현지인의 참견으로 교통정리가 어느 정도 되어 우리의 큰 버스가 간신히 빠져나가고 있다.
잠시, 인도의 델리가 생각 났다.
▽ 아르테미스 식당
제라시 유적 관광에 앞서, 유명인 누구누구도 다녀갔다고 하는 아르테미스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아르테미스 식당의 특징은 식당 입구에서 난을 전통방식으로 굽는다는 것,
밀가루 반죽을 둥굴게 펴서 가마 안 벽면에 붙여서 구워내는, 가끔은 생각나는 담백한 난!
난아 그동안 미안했다. 네 이름을 모르고, 내 편한대로 걸레빵이라고 불렀었단다.
여행일 2018.04.27.
요르단
입헌군주국으로 아시아 서남부 아라비아반도 북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시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동쪽의 일부는 이라크와 동남쪽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경을 나눈다. 서쪽에는 이스라엘이 있다.
국명은 요르단 강에서 유래됐으며, 수도는 암만이다. 공용어는 아랍어이며, 종교는 이슬람교(수니파)가 92%이다.
제1차 세계대전 후 영국의 위임 통치를 받았고, 1945년 아랍연맹에 가맹, 여러차례 협정을 거듭하면서
1946년 5월 25일에 제2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후 트란스요르단 하심왕국으로 독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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