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링컨 기념관 그리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워싱턴 기념탑

▼ 워싱턴 D.C. 링컨 기념관

미국 제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을 기려

건축가 헨리 베이컨(Henry Bacon)의 설계로 1922년 5월 30일에 완공되었다.

1963년 8월28일 서른네 살의 마틴 루터 킹 목사(Martin Luther King, Jr.)의 명연설 I Have a Dream...

그는 링컨 기념관 테라스에서 광장에 운집한 군중들을 향해 인종과 종교를 떠나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라는 연설로 저명인사가 되고

링컨 기념관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I Have a Dream 으로 이름을 드높이고

같은 말도 해석하기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기념관 내 높은 위치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대리석 좌상이다. 

대리석 좌상 뒤쪽 위 벽면에 담겨진 문구는 에이브러햄 링컨을 향한 미국인들의 존경심이라고 한다.

애브러햄 링컨 대통령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여기는 미국 청년들의 모습이다.

대리석 좌상의 왼쪽편 벽면에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두 번째로 취임한 1865년 3월 4일의 취임사 일부가 새겨져 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그 말, "국민의 의한,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링컨 기년관은 36개의 기둥으로 둘러싸여 있는 데,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을 본뜬 것이라고 한다.

36개의 기둥은 링컨 대통령이 암살되던 당시의 북부 연방 36개 주(州)를 의미한다.

애이브러햄 링컨 기념관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워싱턴 기념탑이다.

주변의 풍경을 반사경처럼 비춘다는 긴 호수 건너편에서 그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아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워싱턴 기념탑 뒤로 국회의사당이 살짝 보이는데

워싱턴 기념탑을 중심으로 링컨 기념관과 국회의사당이 일직선상에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워싱턴 기념탑(Washington Monument)

워싱턴 기념탑은 워싱턴 D.C. 어느 곳에서도 어럽지 않게 보인다.

미국 독립 전쟁의 지도자이자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을 기려 세워진 이 기념탑은

워싱턴 D.C.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높이 170m)로

워싱턴 D.C.에서는 이 보다 더 높게 건축을 할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관리 및 전망을 위한 엘리베터가 설치되어 있다.

여행일 2018.10.04.

워싱턴 D.C. 관광은 링컨기념관에서 끝을 맺고, 펜실베니아 주도인 해리스버그로 이동했다. 

워싱턴 D.C.에서 펜실베니아 해리스버그까지는 2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