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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이아가라 폭포, 고트섬 바람의 동굴 폭포에서 나는~~

by 오향란 2018.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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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나이아가라 신부의 베일 폭포(bridal veil falls)



 바람의 동굴 진출입로에 있는 공원으로 헬기투어장과 이웃하고 있다.





 고트섬 동쪽에 걸쳐 있는 바람의 동굴

높이 34m, 폭 310m에 달하는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동굴 관람을 위해서 대기실 홍보관에서 영상을 관람하고 공부도 좀 하고~~ ㅎ





 빙하기의 산물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령인 고트섬을 사이에 두고 캐나다 쪽과 갈라지는데

마지막 빙하기가 끝났던 1만2천년 전 이상 전에 탄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 폭포 bridal veil falls


우비와 우신발로 무장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터널을 통과하고

폭포 가까이에 설치된 목조 데크를 따라 내려갔다가 거슬러 올라가는~~

낭떨어지 수십m 절벽 위에서 곤두박질치는 물세레를 마구마구 맞는 전율은 즐기다~~~ 






 하얗게 피어오르는 물보라!!

 포물선을 그리는 연한 무지개!!

근데, 무지개 빨주노초파남보 일곱색깔 맞아~






 이쯤에서 인증샷~~

폭포 가까이에서는 절대 방수가 아니면 사진촬영을 자제하라는.

고장의 위험성도 있고, 떨어뜨릴 위험성도 있고, 물이 흥건한 바닥도 조심스럽고...

손목에 끼고 있는 하얀 비닐봉투는 신발 주머니다.






 원주민 언어로 천둥소리를 뜻하는 나이아가라 폭포!

환호소리가 절로 나는~~~ 두 말이 필요없었다.

미동부 여행의 첫 진가를 맛보게 해준 곳으로 기억에 찍는다.












 여기서 잠깐

나이아가라 폭포는 규모나 경관 면에서 캐나다 쪽이라는 (미국 쪽 6%, 캐나다 쪽 94%)






 말하기 송구한 우여곡절 끝에

우비를 입은채로 버스에 탑승, 10여 분 거리에 있는 월풀 보트장으로 이동했다.


 여행일 2018.10.05.



 바람의 동굴 폭포에서 안절부절...

폭풍처럼 퍼붙는 물세례를 즐거움으로 맞으며 높은 전망테크까지 올라갔다가 참 하염없이 딱한 처지가 되고 말았다.

정말 잠간 동안 룰루랄라 했던 것 같은데 일행들이 한 명도 보이지를 않았다. 동양인의 모습조차 찾기 어려웠다.

바람까지 심해서 마치 태풍 한가운 데에 버려진 듯한... 그야말로 국제 고립이 따로 없었다.

이 날의 바람의 동굴 컨셉이 분홍색이었다나 어쩠다나 아무튼 보이는 것은 분홍색 우비 일색이요 굉음을 내는 물세례 이었다.

하지만, 아무렴 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오향란이 아니던가, 기개를 펴자 여권을 지니고 있으니 집에는 갈 수 있을 터... ㅋ~~


 참 미국이란 나라가 좋기도 하지만, 흠 잡을 것 중에 하나가 휴대폰 안 터지는 곳곳이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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