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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농원
(2010.05.30)
남편이 20일간의 인도 생활을 접고 그저께(5.28) 돌아왔다. TV에 비친 오리구이에 자극을 받아 인터넷을 뒤져서 찾은 오리구이 맛집, 번호표를 받고 근 1시간을 기다려 맛본 오리구이는 남다른 것도 없는데 맛이 담백하고 좋다. 아마도 주위의 풍경을 담아 먹는 어울림이 곁들여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깔끔하게 소금만 뿌려서 구운 오리를 먹고난 후에 나오는 녹두죽과 숯불에 구운 고구마는 별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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