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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
조연 출연자들의 활약이 주연을 잘 받쳐주어 한층 빛난 영화, 그래서 제대로 만들어진 영화 "아저씨"
아저씨(원빈) "니들은 내일만 보고 살지 내일만 보고 사는 놈들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엽집 소녀(소미) "아저씨까지 미워하면 이 세상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 한개도 없어..."
지난 8월 20일 막내 여동생과 영화 '아저씨'를 보았다. 솔직하게 말하면 영화를 보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원빈을 보기 위해서 영화관을 찾은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겠다. 그렇지만 영화 "아저씨"는 정말로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원빈이 출연했다는 이유로 영화 "아저씨"에 대한 객관성이 떨어질지는 모르지만 원빈의 묵직한 매력이 이 영화에 흠씬 담겨져 있어 멋진 영화가 되었다는 생각에는 정말 보탬을 가진 마음이 아니다. 잔인함 속에 가슴 찡한 눈물이 있는 영화 "아저씨"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원빈)이 아내를 불행하게 잃고 세상을 등지고 살면서 불우한 환경의 옆집 소녀(소미)와 자주 접하며 아저씨가 되고 그렇게 소미와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에서 어느날 갑자기 소미가 사라지고 사라진 소미를 찾기 위해 경찰과 대립하며 법죄조직을 필사적으로 추적하는 아저씨(원빈)], 이 영화는 액션이 커 잔인한 감을 주기도 하지만 조연 출연자들의 뛰어난 연기가 주인공 원빈의 카리스마를 한층 빛나게 한다.
2010.09.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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