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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아름다운 운하를 따라서 (브뤼헤 2)

by 오향란 2017.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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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운하를 따라서...

 

 

건물과 건물을 가르는 아기자기한 운하를 즐길 수 있는 4번 선착장

유람선을 쓸고, 닦고... 아직은 이른 시간이 관광객을 기다려야 할 듯.

 

 

 

12세기에 지어진 성요한 병원

12세기 브뤼헤의 수녀와 수사들이 빈민 병자와 순례자들을 치료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출발했으며

1310년 급증하는 환자를 돌보기위해 세 채의 병동을 지었다. 이후 수도원 수녀원 예배당 약국 허브밭을 갖춘

종교시설 병원으로 번청했다. 19세기 중반 근처에 새 대형 성요한 병원을 지은 뒤로는 14세기 초에 지어진 병원은

옛 의료기기를 비롯한 병원 유물들을 소장하는 박물관과 미술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쓰고 있다.

 

 

 

 성요한 병원의 일부를 사용하고 있는 미술관

 

 

미술관 출입문에 세워진 성모자상, 아기 예수를 품에 않은 자애로움을 나타내고 있다.

 

 

 

 

브뤼헤 마리아 거리

 

 

딴전을 부리다가 급 수도꼭지를 잡고 셀카봉을 들었다.

성모자상 아래에 달린 이 수도꼭지를 잡으면 좋다고 했던 것으로...

 

 

 

 

낭만으로만 살 수 있다면...

 

 

 

 

 

 

 

 

 

 

옹즈 리에브 브루베커크(성모마리아 성당)

성모마리아 대성당은 박물관, 미술관으로서의 역활이 더 크

미켈란젤로의 미완성 걸작품인 성모자상을 비롯해 반다이크의 회화 등 중세기의 종교화와 조각품으로 차 있다.

또한 세시대 플랑드르 지방을 번영으로 이끈 샤를 대제와 그의 딸인 마리 공주의 묘지가 있다.

 

미켈란젤로의 성모자상은 1506년 브루헤의 부유한 두 상인이 구입한 것으로

미켈란젤로 생전에 이탈리아를 벗어난 유일한 작품이라고 한다.

 

 

브뤼헤 성모마리아 성당의 첨탑 높이는 122m로

안트베르펜의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에 1m가 뒤져

벨기에의 두 번째 높은 첨탑이라고 한다.

 

 

 

 

 

이버르(Dijver) 거리

강변을 따라 플리마켓이 열렸는 데, 내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벨기에니까 하는 마음으로 곁눈질을 슬금슬금 해보지만 역시나 

잡다한 물건들을 늘어놓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로...  

 

 

 

 

선착장과 붙은 건물은 창문을 통해 마릴린 먼로 등

유명인들의 포인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관광객들로 하여금 이목을 끄는 곳이다.

 

 

 

 

 

 

구시가지로 향하는 다리에서 만난 성요한 네포무크(Nepomuk)

네포무크가 시체로 블타바강에 던져질 때, 강물 위로 별 다섯 개가 떠올랐다고 하며

이에 네포무크 동상 후광에는 다섯 개의 별이 있는 것이라고 한다.

성요한 네포무크는 17925년에 가톨릭의 성인 반열에 올랐다.

 

다리의 수호신이 된 성요한 네포무크는 프라하 성하벨교회 본당신부로 있을 당시

정책을 반대하던 왕비의 고해성사(외도사실) 내용을 말하라고 왕이 다그쳤으나 이를 거부해 고문을 당하고 죽음을 맞았다.

시신은 블타바강에 던져졌다가 후일 찾아내었고, 프라하성에 있는 성비투스 성당에 묻혔다.

 

코 프라하 카를교에도 서 있고, 체스키크룸로프 이발사의 다리 위에도 서 있고, 벨기에 브뤼헤 다리 위에도 서 있는

다리의 성인, 체코 프라하 블타바강 카를교에서 네포무크 청동상의 발을 만지며 소원을 빌었던 기억이 난다.

 

 

 

 

 

베네치아를 연상시키는 운화와 주변 풍경

 

 

 

 

 

 

 

 

 

 

 

 

 

 

브뤼헤의 타운 홀 가는 길, 브루그 광장을 연결하는 문이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다.

여행일 2017.04.01.

 

 

브뤼셀에는 경제학, 법학, 정치학으로 유명한 유럽대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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