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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스스로 내 자신을 모독 시키지 말자

by 라니더월드 2007.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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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얼키고 살아가야하는 것은

설사 그것이 아무리 괴로운 만남이었다 치더라도 참으로 그것은  대단한 인연일것이다.

따라서 소홀히 하면은 안될일이다. 눈이라도 마주치며 좀더 좋은 인상을 주면서 좀더 짙은 애정을 느끼며

살아가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을 스스로 모독시키므로 부끄럽게 만들고야 말았다.

다시는 안볼것처럼  발끈해 내던진 말들은 사랑하는 가족에게 상처가 되었을것이다.
내심은 아닐지라도 경솔하게 이런저런 흠집만 내는 지금의 내가 그렇다.

 

사람의 심리중에 보이지 않아도 발끈한 마음이 들때가 있다.

나를 모욕한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기분 언짢았던 모든일들이 상처로 남아 되새기며

순간에 참았던 격한 감정이 앞서 발끈해 내 스스로를 모독시키고 말았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에게서 그것뿐인 그저 그런사람으로 비춰졌을 것이다.

좋은생각안에서 삶의 안목이 커져 간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행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살아가는 나는 아마 치유할수 없는 병에 걸린 것만 같다.

 

 좋은사람 이구나 싶다가도 이건 아니었는데로 시작하면 할수록 가슴이 주저않는다. 

그리하여 더 살갑게 대하지 못한는 아쉬움이 나에 가슴에 고문에 매질까지 하고있다.

심호흡 크게 한번 내뱉고 잠시 쉬어가는 마음가짐 하나이면 달라보이수도 있는 것일진데..

부모가 되어 다시는 안 볼것처럼 마지막 같은 말들을 하는 내가 한심스럽기만하다.

소식이 없으면 하루가 지루하도록 궁금하고 보고싶은 내 사랑하는 가족에게 

아름다운 기억만 남기기도 아쉬운 삶인데 살아있는 동안에 따스한 정을 두고 살아야 한다.

 

 결단코 순간의 성격을 못이겨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남기지 말아야 한다.

부디 나에게 고운 마음으로의 생각이 전환되어 행복에 금이가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나는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래도 내안에 폭력의 찌꺼기가 남아 있다면 아름다운 봄꽃속에 꼭꼭 숨겨 두고 싶다. 

 

 200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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