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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블레드성을 들여다보다

by 오향란 201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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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리무진 버스로 블레드 성문이 있는 언덕을 오르는 중이다.

 

 

▼ 높은 언덕에 높게 쌓은 블레드 성벽

 

 

 

▼ 블레드성에서 바라본 줄리앙 알프스 산맥

 

 

◆ 블레드성은 건물이 아래위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의 정원을 가지고 있는데 아랫정원은 외부로부터의 방어를 위해서 윗정원은 거주를 위해서 쓰여졌다고 한다.

 

 

 

 

 

 

 

 

 

 

▼ 담으로 이루어진 성벽에 올라 담은 사진이다.

 

 

 

 

▼ 플레드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윗정원에서

 

 

◆ 블레드성 안의 건물들은 유적으로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안은 선에서 박물관, 인쇄소, 레스토랑, 상점 등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 박물관

 

 

 

 

 

 

 

 

 

 

 

 

 

▼ 기념품관

 

 

 

 

 

▼ 블레드성의 전망대 격이다.

 

 

▼ 블레드성에서 내려다보는 호수와 시가지 풍경은 저 멀리 줄리앙 알프스 산맥의 백색봉우리와 어우러져 줄리앙 알프스의 보석이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 산봉우리로 둘러싸인 호수 안 작은섬에 교회가 있어 아름다운 건지 교회가 있어 호수와 작은섬이 빛나는 건지... 정말 아름답게 느껴졌던 호수와 섬이다.

호수에 교회를 위해 자리한 것처럼 느껴지는 작은섬은 원래 슬라브 신화에 등장하는 사랑과 퐁요의 여신인 지바의 성지로 여겨지던 곳이었는데 8세기 들어 국교가 기독교로 개종된 이후 성모승천성당이 지어졌으며 보수공사를 거듭하면서 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바로크 양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 15세기에 지어진 블레드성의 성당은 유럽의 여느 성당과는 다른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다.

 

 

 

 

▼ 제단 앞에 있는 밧줄을 한 번 잡아 당겨 종소리가 멀리 울려 퍼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일명 '행복의 종'이 있어 나도 소원을 빌며 힘껏 밧줄을 당겨보았는데 상당한 힘을 들여야 종을 울릴 수 있을 정도다. '행복의 종'의 유래는 이러하다. 사랑하는 남편이 살해를 당해 슬픔에 잠긴 여인이 성당에 종을 달기를 소원하였으나 이루지 못하고 수녀가 되었는데 소식을 전해들은 로마 교황청이 종을 기중해준 것이라고 한다.

 

 

◆ 종에 얽힌 아름다운 전설로 블레드의 성당은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결혼식 장소가 되었으며

결혼식을 올린 후 신랑신부는 행복의 종을 치며 사랑을 맹세한다고 한다.

 

 

▼ 블레드 성당의 결혼식 풍습은 성당에서 호수로 이어진 99개 계단을 신랑이 신부를 안고 아무말없이 올라야 한다고 한다.

 

 

 

▼ 99개의 계단 아래에 있는 나룻터

나룻터에는 슬로베니아 전통나룻배 플레트나(Pletna)가 수시로 드나드는데 환경을 위해서 동력을 쓰지 않고 노를 저어서 다닌다.

 

 여행일 2011.10.21. 

 

 블레드성은 1004년 4월 10일 신성로마제국의 '하인리히 2세 황제'가 브릭센의 주교인 '알부인 1세'에게 하사하면서 문헌에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1278년 신성로마제국의 '루돌프 1세 황제'가 보헤미아의 왕인 '오토카르 2세'를 격파하면서 획득한 크란스카 공국의 일부가 되었다. 1364년부터 1919년까지는 펠데스(Veldes)라고 불렀으며 나플레옹 보나파르트 시대였던 1809년부터 1816년까지는 일리리아주에 속해 있었다. 1918년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이 해체되면서 유고슬라비아 왕국에 편입되었으며 왕실의 여름 거처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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