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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북수문(화홍문), 방화수류정, 용연, 연무대, 공심돈

by 오향란 2008.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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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수문(화홍문華虹門)

아름다운 풍광을 가지고 있는 북수문(화홍문)은 광교산에서 남으로 흐르는 개천 위에 7개의 아치형 다리를 놓아 수문의 역활과 동시에 적을 감시하는 목적을 병행하기 위하여 수문위에 다리를 세우고 그 위에 누각을 세워 만든 곳이다. 

 

 

 

 

 ▼ 방하수류정(訪花隨柳亭)

화홍문의 동쪽에 인접한 높은 벼량위에 있는 누각으로 최고의 건축미를 가지고 있고 경관 또한 뛰어나 정조(正祖)는 방화수류정(1974년)이란 당호를 내렸다. 방화수류정이란 중국의 송나라의 시인 정명도의 시에서 따온 것이며 현판의 글씨는 원곡(原谷) 김기승이 썼다. 방화수류정에서 내려다 보이는 곳에는 용연(龍淵)이라는 인공 연못이 있다.

 

 

 

 ▼ 용연(龍淵)

용연(龍淵) 은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 아래에 있는 인공 호수로 수원 팔경의 하나다. 호수변에 꽃들이 활짝피면 더욱 아름다울 것 같다.

 

 

 

 ▼ 연무대(臺) : 무예를 단련하는 곳으로 군사들을 훈련하고 지휘하는 장대

즉석에서 활쏘기를 대강 배워서 다섯발을 �았는데 마지막 한발의 화살이 80m거리를 정확하게 명중 시켰다. 명중시키는 화살촉 소리도 어찌나 경쾌하게 들리던지 신나고 즐거웠다~~ㅎㅎ

 

 

 

 ▼ 공심돈(空心墩)

 활터 앞으로 공심돈(空心墩)이 보인다.

공심돈은 중국 공심돈에서 인용하였지만 총구의 위치와 수효, 문의 위치, 성곽과의 위치 관계 등을 변용하여 화성 성곽에 적합하도록 창조해 설치되었다. 최초 화성성곽에는 남공심돈, 서북공심돈, 동북공심돈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1970년대 후반에 복원된 동북공심돈만이 유일하게 원형의 시설물로 남아있다. 빙들빙글 돌아가는 모양이 소라와 같아서 소라각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동북공심돈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수원 화성(華城)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성곽을 대변하는 시설물이다.

 

 ㅎ.. 한발도 못마친 남편이 먼곳까지 화살 주으러 가는 모습이 작게 보인다.  쏜 화살은 각자 주워와야만 한다.

 

 

 수원에 30년 가까이 살면서 화성(華城) 주변을 스치며 뱅뱅 돌고 사는 것이 일상이였다. 어느때 보면 성곽이 이어지고 또 어느때 지나다 보면 푸른 잔디가 길 옆으로 보이고... 뭐 그런가보다 생각하며 무관심속에 지냈는데 정조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를 서너차례 본 이후로 화성을 좀 더 알자 라는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화성을 답사하면서 주변의 모습도 둘러 보았다. 정말로 훈훈한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이 있어 자랑스런 도시, 효(孝)의 도시라 불리우는 아름다운 도시 수원에 살고 있다는 것이 마음 한편 뿌듯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답사일, 2008.04.06

 

 정조대왕의 애환을 느껴보며 그시대를 음미해 본 좋은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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