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병지방 계곡 개천
다리 하나를 두고 극과 극으로 나뉜 병지방 계곡 개천
물이 있는 쪽도 서럽다고 하기는 마찬가지지만...
강원도 명품 횡성 MTB 길
산악자전거는 되고, 일반 자동차는 안 되고.
물 구경도 못하는 사방댐
사방댐 : 산림의 토사유츨 방지와 산사태 발생시 유목차단 및 저사목적으로 설치한 재해예방 시설물.
횡성의 유명한 어답산이라고 하는 데, 주변의 동태로 보아 근래에 찾는 발길이 뜸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메마름으로 인한 이유가 클 것 같다.
물을 아껴 쓰자
해도해도 너무하는 이상 기후, 언제적 계곡인가 싶다.
시간도 없으려니와 나방 곤충들 기승에 20분 쯤 걸어올라가다 이쯤에서 뒤돌아섰다.
그나마 계곡 아래쪽에 작은 웅덩이가 있어서 잠시 쉴 수 있었다.
야유~ 셀카봉은 왜 생겨가지고 나를 힘들 게 하는가.
병지방 계곡 도로 옆 언덕배기 집에 살고 있는 강아지!
느낌으로 어느 누가 버리고 간 강아지를 이 집에서 기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왜냐하면 차가 서고 사람들이 보이자 내려오겠다고 발버둥을 치고 나를 좀 봐 달라고 애걸을 하는 모습이...
자식 같았던 향기(강아지)를 보낸 이후로는 강아지의 선한 눈을 똑바로 마주하는 게 힘들다. ㅠ
여행일 2017.06.24.
지구 온난화로 들어서고 있는 현실
어답산 병지방 계곡의 맑은 물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로 남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그 옛날 선인들은 병지방 계곡을 걱정없이 즐겼을 것 같은 데, 그러고 보면 세상은
하나를 가지면 하나를 잃는 원리로 돌아가게 되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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