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생활..

 

 

  병원 생활..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  교통사고를 낸 사람

또 다른 아픔으로 병원 생활을 하는 사람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식사를 하는 병원 생활

 

 자신의 아품을 애기하는 사람

여러가지 이유로 말수가 별로 없는사람

아품이 너무커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는 사람

 

 그래도 잠시나마 가족과 떨어져 같은 병실에서 생활하며

작게는 일주일  많게는 몇달씩의 병원에서의 생활은..

한 병실에 머무는 동안 쉽게 정이 든다.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이렇게 감사하고

고마운 일인걸, 절실하게 느낄수 있는 병원 생활은

아품의 대가를 치르는 큰 교육과도 같음을 배운다. 

 뭐든 할수있을때  행할 수 있는 행복을 소중하게 여기며
사랑도 배려도 할 수 있을 때

후회없이 베풀며 사는 마음가짐을 되 새겨 담아보게 된다. 

 

 2007.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