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빈 번농식당 앞에서
▼ 번농 나루터
대나무로 만든 베트남 전통 삼판배들이 우리를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늪지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번농은 오랜 옛날 바다였다고 한다.
▼ 대나무로 만든 베트남 전통 삼판배를 타고 번농 1.2km의 수로를 도는데 1시간 30분 가량이 걸렸다.
뱃사공 아줌마의 표정이 처져 있어 기본팁×2를 미리 주었더니 힘이 생기는 듯 환화게 웃으며 사진도 찍어주고 연꽃도 따주고, 세상사 뭐니뭐니해도 Money...
▼ 번농의 수상동굴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수상동굴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가면 기암괴석 봉오리가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 깊은 오지에 갇힌 것 같은 신비를 준다.
▼ 긴바구니 같이 생긴 작은 배로 고기를 잡으러 가는지 그물을 실고 작은 노를 저으며 우리 삼판배 곁을 지나간다.
▼ 풀잎에 붙어있는 붉은 색은 우렁이 알이다.
하노이에서 닌빈 번농까지 가는 3시간 가량의 차창밖 풍경들이 베트남이란 나라에 대해 많은 것을 조명해 볼 수 있게 한다. 이색적 풍경들이 나름의 표현을 이끌어 내며 기억을 장식하고 기억 한자리를 차지한 풍습이란 이름의 안타까운 풍경은 용납이 안돼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오랜 전쟁의 역사에서 생겨난 것인지 논밭과 나루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거의가 여자들이고 가게 같은 곳에서 삼삼오오 노는 사람들은 남자들이니... 누구의 세상이나 발전을 하려면 진화가 필요하듯 모쪼록 베트남의 이 안타까운 풍습도 빠르게 변화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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