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

밀포드 사운드의 파노라마

by 오향란 2012. 5. 16.
반응형

 

▼ 밀퍼드 사운드(Milford Sound) 유람선 대합실

 

 

 

▼ 유람선 선착장

 

 

 

밀포드 사운드는 퀸스타운에서 295m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1812년 물개잡이 선장 "존 그로노(John Grono)"이 발견하여 그의 고향인 웨일즈의 밀퍼드 헤이븐(Miltord Haven)을 따서 "밀포드 헤이븐"이라고 이름지었으나 이후 "존 로트 스톡록스(John Lort Stokes)" 선징이 "밀포드 사운드"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그림이 따로 없다...

 

 

 

 

밀포드 사운드는 1,200m 이상의 봉우리들에 둘러싸여 있으며

이름난 봉으로는 주교가 쓰는 마이터를 닮았다는 마이터 봉(1,692m, 코끼리 머리를 닮았다는 엘리펀트 봉(1,517m, 웅크린 사자를 닮았다는 라이언 봉(1,302m) 등이 있다.

 

 

 

▼ 사진을 살펴보면 바위에 앉아 있는 바다표범을 볼 수 있는데 펭귄과 돌고래도 종종 출현한다고 한다.

 

 

 

 

 

 

 

여행 복은 여기에서도 느낀다. 청명하기 그지없는 오늘의 밀포드 사운드이고 보니 일년 대부분을 비바람과 함께 한다는 말이 믿어지지 않는다...

 

 

▼ 스털링 폭포(Stirling Falls)

밀포드 사운드는 빙하가 녹아내리는 두개의 폭포[레이디 보웬 폭포(Lady Bowen Falls)와 스털링 폭포(Stirling Falls)]가 연중 흘러내리는 가운데 폭풍우를 부르는 날이 많아 그 때마다 새로운 폭포들이 형성되어지고 거센 바람을 이기지 못하는 폭포는 바다에 떨어지지 못하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하며 강수량이 많은 우기철에는 수십개에 달하는 폭포가 생겨나 종종 우림을 침수시키고 절벽 면을 깎아 산사태를 일으킨다고 한다.

 

 

 

 

 

 

 

 

 

 

▼ 밀포드 사운드를 뒤로 하고 퀸스타운으로 되돌아 가는 길에 빙하가 녹아 흘러서 이룬 시냇물을 페트병에 담고 있다. 깨끗한 물이라고 해서 마시긴 했지만 기분은...

 

 

 

 여행일 2012.04.05

태곳적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 법한 험준한 절벽 위에 밀림과 빙하, 감탄을 자아내는 그윽한 청록의 바다와 골짜기, 그리고 그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야생동물과 바다동물, 밀포드 사운드는 비록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이라는 명목하에 자연을 이용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지만 자연을 철저히 아끼고 지키는 뉴질랜드라는 생각에는 변함을 주지 않는다.

 

 

2815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