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바티칸 박물관
아침 일찍 왔는데도 줄이 길었다.
잠시동안에 뒤로도 어디까지 이어졌는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오전 10시에 개장시간으로 아직 개장도 안했다.
로마 바티칸 박물관 높은 벽
입장해서 장동렬 현지 가이드에게 설명부터 듣고... (박물관에서 수신기를 사용했다)
아래 판프렛같은 사진들을 보면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설명하기 위한 자료들이다. 통상 전시물앞에 모여서 설명을 듣고 투어를 하는데 로마 바티칸 박물관 안에서는 큰 소리로 떠들거나 이야기를 하면 그 진동으로 천장의 그림들이 손상되어 갈라지거나 떨어지기 때문에 자제 차원에서 그렇게 한단다.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있는 곳에선 사진촬영 금지다. 고로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사진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한다.
이태리지역의 박물관을 이곳저곳 두루 다녀본 결과 인물 조각상은 모두 남성상으로 나체상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상은 있다해도 나체상이 없다. 고대 유럽사회는 여성보다 남성의 나체를 예술로 여겼다고 한다. 근데 아래 사진이 뭔가 이상하다~ ㅎ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높이 132.5m의 중앙 돔
오렌지색의 밝은 중앙부분이 대리석이다.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니고 저런 대리석을 사용해 빛이 나게 했다고 한다.
성베드로 상
청동으로 만든 상인데 손을 발에 올리는 것은 존경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한다.
줄서서 한번씩 손을 얹지고 가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손으로 만졌으면 발가락이 없다. 그리고 발이 달아서 엄청 얇다.

로마 바티칸 박물관의 묵직한 건물 분위기속에 조각상들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모든것이 감탄스럽지만 뭐니뭐니해도 미켈란젤로 천지창조의 방이다. 가이드가 밖에서 일지감치 설명을 할 때는 느낌이 잘 오지 않았는데 직접 천지창조를 관람을 하면서 가이드 설명이 떠올라 드디어 감탄사가 내 입에서 흘러나왔다. 관람 할 사람들이 위로 올려다 보면서 관람을 할 것을 고려해서 인물의 인체대칭비를 올려다봤을 때 황금비율이 되도록 조절해서 그렸다고 했던가... 고개를 뒤로 제치고는 천장을 올려다보느라 목이 뻐근한데 천정에 그림을 그리면서 인체대칭비까지 고려해서 그림을 그린 미켈란젤로가 존경스럽다. 위대한 예술가라고 일컬어진 말은 위대하기 때문에 위대한 것이다.
여행일 20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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