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트비아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Riga) - 리가 역사지구

by 오향란 2019. 6. 13.
반응형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Riga) - 리가 역사지구.



달리는 차창으로 본, 성당의 성베드로 성당의 첨탑...




라트비아 과학원도 보이고.





프라가스 거리에 자리한 리가 중앙시장.

건물 4동이 나란히 늘어선 형태이며, 1930년 11월 2일에 문을 열었다.




자유의 여신상.

 라트비아 독립전쟁(1918~1920년) 희생자들을 추모는 기념탑이다. 1935년 국민들의 모금으로 세워졌다.





자유의 여신상 옆 쪽에리가 가족공원.





예사 건물은 아닌 듯.




복원된 성곽의 흔적.

리가를 둘러싸고 있던 원래의 성곽은 반복되는 전쟁과 침략으로 전부 파괴되었고,

그 흔적을 알 수 있을 만큼만 복원해 놓은 것이다.




화약탑.

1330년 스웨덴 점령 시기에 지어진 두께 2m가량의 육중한 탑으로,

1650년 경에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화약 보관 창고로 쓰였다.





라트비아 전쟁 박물관.

제1차 세계대전부터 라트비아 독립에 이르기까지 전쟁사를 전시하고 있다.

전쟁 박물관 입장은 무료다.






17세기 병사들의 막사 썼던 건물.

현재는 용도 변경되어 카페, 선물가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14세기, 스웨덴 점령기에 세워진 스웨덴문.




스웨덴문 곁에는 명맥을 다한 포신이 꺼꾸로 박혀있데,

1698년에 스웨덴이 불침을 선언한 징표라고 하다.




라트비아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앞, 성야고보 성당 부지에 있는 삼각뿔 모양의 바리케이드 기념비.

1991년 1월 라트비아인들이 독립을 위해 리케이트를 치고 소련군에 대응해 무폭력으로 저항던, 

그리하여 마침내 소련군을 물러나게 했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것이라고 한다.




성야고보 성당.

 1225년부터 1300년까지 약 75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처음에는 수도회의 예배처로 사용되었으나 이후에 교회의 주인이 여러 번 바뀌었다. 1522년 종교개혁 이후에는 리가 라트비아 교회로 이름이 바뀌었고, 폴란드 왕인 스테판 바토니가 교회를 사들인 1582년에는 예수회가 교회를 차지했다. 17세기에는 스웨덴 왕 구스타프 2세 아돌프가 예수회를 쫓아내고 스웨덴 주둔군의 루터파 교회로 바꿨으며, 1710년에는 러시아 교회가 되었고, 1922년부터 지금까지 가톨릭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16세기 초, 최초로 미사를 올린 곳으로도 유명하다.





삼형제 건물.

마자 필스(Maza Pils) 거리의 17, 19, 21번지를 각각 부여 받은 리가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건물로, 각각 백여 쌀씩 차이가 난다.

사진 오른쪽의 흰색 맏형 건물(15세기), 중앙의 노란색 둘째 건물(16세기), 사진 왼쪽의 가장 작은 막내 건물(17세기)

맏형 건물은 리가에서 가장 오래된 빵가게였었고, 중앙의 둘째 건물은 현재 리가 건축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돔 대성당,

1021년 리가를 건설하면서 주교 관저와 교구를 대표하는 대성당으로 지어졌다.

첨탑 끝에는 수탉 풍향계가 있고, 발트3국 중 가장 큰 성당이라고 한다.






리가의 중심광장인 돔 광장.





붉은색 건물, 19세기에 증권거래소로 사용되었던 건물.







리가의 유명 술도가.

라트비아의 역사를 얘기 할 때 리가의 이 술도가를 뺴놓을 수 없다고 한다.


역사적인 술도가를 찾은 사람들.

영업시간보다 일찍 온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꼭꼭 숨어있는 듯한 지하 술저장고를 들어가 보았다.

지하로 내려가는 길은 어둠침침, 마치 견고방공호로 숨어드이었다.




구시가 어디에서 보이는 성베드로 교회 뽀족한 첨탑(전체 높이 123.25m) 

1209년 처음 지어진 성베드로 교회는 수세기 동안 여러 차례 복구되었고, 가톨릭교회, 루터교회, 박물관 등 시대에 따라 기능이 여러 차례 바뀌었다.

뾰족한 첨탑 위에 있는 금으로 만든 수탉 풍향계가 리가 구시가를 수호하 듯, 새벽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수탉의 성스러움을 표시하는 거라고 한다.




독일 르네상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고딕풍의 검은머리 전당,

 1334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당시 독일 상인들의 조합원인 길드의 회원들이 리가에 머무는 동안 세를 얻어서 숙박과 연회장소로 이용되었다. 당시 회원들은 젊은 독신의 상인들과 배의 선장들로 구성되었는 데, 그들은 상상속에 아프리카 흑인 무어인인 '성 모시셔스'를 호신으로 삼아서 '검은머리'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 1713년에 그들이 건물을 구입하여 지금과 같은 화려한 건물로 바꿨으며, 당시 검음어리 길드의 행사에는 러시아 황제를 포함한 많은 귀빈이 참석할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고 한다.


시청 광장 앞 한쪽 구석에는 세계 최초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진 것으로 알려진 자리가 표시되어 있다.

전설에 의하면 1510년 겨울 검은머리 길드 회원들이 그 자리에 갖가지 장식을 한 전나무를 세우고 밤새도록 즐긴 것이 유래가 되어

전 세계로 퍼졌다는 것인 데, 라트비아 관광청은 겨울마다 대대적인 행사를 통해 홍보를 하고 있다.







다우가바강 철.

순간 포착, 이동하는 차 안에서 철교를 달리는 열차를 담았다.




  LG.

다우가바강 강변에 우뚝 서 있는 엘지 건물, 엘지 로고가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방송국 송신탑(368.5m).

다우가바강 작은 섬에 뽀족이 솟은 이 송신탑은 1979~1986년에 세운 것으로,

럽에서 2번 째, 세계에서 11번 째로 높다고 한다.




리가를 동서로 가로지르다우가바, 저멀리 아치로 모양을 낸 철가 보인다.

여행일 2019.05.14.



발트3국은 발칸반도와 거리가 멀다.

 지난 3월19일의 외교부 홈페이지 보도자료에 발트3국을 발카반도 국가로 표기한 것을 본 주한 라트비아 대사가 얼굴을 붉힐 정도로 화가 나 다른 주한 유럽 대사들에게 우리 외교부에 대한 아쉬움까지 토로했다고 한다. 또한 라트비아 대사관은전까지 외교부는 잘못된 표기를 인지하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명 체코를 체슬로바키아로, 말레이시아에서의 낯 뜨거운 인사말 실수, 이슬람 국가에서 건배 제의 등 대통령 해외순방 중에 계속 발생하는 문제점 등에 대해 속 시원한 변명도 못하는 외교부의 무지와 무능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다.


현재 라트비아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청년 가이드에 따르면

라트비아인들이 우리 외교부 홈페이지에 보도된 어이없는 표기에 많은 상처를 받고 한국에 대한 실망이 크단다.

또한 자신도 여행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외교부의 무지 때문에 몹시 창피하고 속상하다고 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