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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귀족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룬달레성

by 오향란 2019.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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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방. 

에른스트 요한 폰 뷔렌 공작(Ernst Johann von Bühren)대관식을 위해서 특별히 설계되었다.




에른스트 요한 폰 뷔렌 공작을 신격화한 천장화.



부속 방인 작은 방에 장식되어 있는 도자기들은 중국에서 건너온 것이라고 한다.

당시에는 Made in China가 부의 상징이었다고 한다.




연회장으로도 쓰였던 대회랑.

황금의 방과 하얀 방을 연결하는 대회랑은 천장화를 복원하는 데, 14년이 걸렸다고 한다.




무도회장으로 쓰였던 하얀 방.

무도회에 온 귀족들의 의상이 돋보이도록 방 전체를 하얀 색으로 꾸몄다고 한다.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 있고, 간간이 행사가 이루어지는 것 같다.








주보프공(Prince Zubov)의 방

1795년 이 지역이 러시아 제국에 흡수되자 룬달레성예카테리나 2세의 소유로 전환되었고,

예카테리나 2세는 이 성을 연인인 주보프에게 선물로 하사했다.

주보프의 동생 역시 예카테리나의 2세의 총애를 받았는 데, 예카테리나 2세는 남성편력이 심했다고 한다.


액자 중앙은 예카테리나 2세이고, 그 양 옆은 주보프공과 그의 동생이라고.





공작 집무실의 대기실로 쓰였던 초록색 방.





장미의 방.




목욕실, 화장실 용도로 쓰였던 방인 듯.





도자기 벽난로  - 아궁이  

화려한 도자기 벽난 뒷쪽 벽면 아궁이가 설치되어 있는 데, 이 아궁이에 불을 지펴 열을 도자기로 전달하는 일종의 히터다.








공작의 침실.

진초록색 침실이 인상적이다. 성의 화려한 시설에 비해 수수한 모습이다.





공작의 침실 창에서 바로 보이는 정원.

베르사이유를 본딴 이 정원은 발틱3국 중 제일가는 프랑스식 정원이라고 한다.





공작의 식당으로 쓰였던 대리석 방

식탁에 놓인 식기들은 페테르 공작 당시에 사용했던 식기들이라고 한다.




페테르 공작의 부인 도로테아(Dorothea)와 두 딸의 모습.



공작의 침실을 비롯하여 황금의 방, 하얀 방 등 138개의 방이 있다고 하는 데, 관광객에게 개방하는 방은 많지 않다.






 룬달레성에서 궁전식 점심식사를 했다. 대접받는 기분이었고, 음식은 맛났다~

컨디션이 난조를 보였지만 입맛을 좌우하지는 못했다.






지하에 있는 유물 전시관

라트비아를 대표하는 여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여행일 2019.05.14.



라트비아 룬달레성

이탈리아 출신의 건축의 거장 '바톨로메오 라스트렐리'에 의해 '에른스트 요한 폰 뷔렌' 공작의 여름궁전으로 지어졌다. 공작이 실세에서 물러나게 된 뒤 한동안 빈 채로 있었으며, 1760년 '바톨로메오 라스트렐리'가 돌아와 실내장식을 마무리 했다(1736년 착공, 1768년 완공),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병원과 사령관 사무실로 이용되었다. 라트비아 독립전쟁이 한창이던 1919년 심하게 손상되었고, 1920년 일부가 학교로 이용되었다. 1933년 라트비아 국립역사박물관이 인수하였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 곡물창고가 들어서고, 체육관으로 사용하는 등 험하게 사용되었다. 1972년에 들어서 룬달레성이라 명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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